“초반 아쉬운 수비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타율 0.355↑’ KIA 멀티맨, 느슨해진 내야 긴장감 불어넣나

KIA 타이거즈 ‘멀티맨’ 내야수 홍종표가 빼어난 타격감을 선보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초반 실책이 많이 나오면서 느슨해진 팀 내야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잇는 존재감이다.

홍종표는 5월 1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팀의 8대 4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홍종표는 전날 수비 도중 강습 타구에 팔목을 다친 내야수 김도영 대신 선발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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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는 2회 초 수비에서 조수행의 강습 타구를 놓치면서 선제점을 허용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공식 기록으로는 안타로 기록됐지만, 실책성 플레이로 보일 수도 있었다.

홍종표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리면서 실책성 수비를 만회하고자 움직였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홍종표는 1사 뒤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려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3루까지 진루한 홍종표는 나성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홍종표는 7회 말에도 볼넷으로 출루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박찬호의 적시타 때 나온 상대 좌익수 포구 실책으로 1루에서 홈까지 내달려 결정적인 추가 득점에도 성공했다.

KIA는 8대 4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두산 10연승을 저지하면서 단독 선두 자리까지 수성했다.

이날 경기 뒤 홍종표는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경기 전에 선수단 미팅에서 결과에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플레이를 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자고 했다. 선발 출장이라 더 미팅에서 했던 말을 명심하며 경기에 임했다. 초반 아쉬운 수비가 나와 어떻게 만회를 하고 싶었다. 동료 선수들이 지나간 것은 신경 쓰지 말고 더 자신감 있게 하라고 격려를 해줬고, 나 자신도 타석에서 더 집중력 있게 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종표는 “첫 타석부터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 유리한 카운트에서 자신감 있게 타격했고, 멀티 안타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지금은 1군 경기에서 백업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매 경기 잘 준비해서 어떤 위치에서든 내 역할을 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홍종표는 올 시즌 타율 0.355/ 11안타/ 4타점/ 5볼넷으로 내야 백업 역할을 쏠쏠하게 수행하고 있다. 올 시즌 팀 실책 1위 KIA에 꼭 필요한 ‘내야 메기’기도 하다. 과연 홍종표가 팀 내야진에 신선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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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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