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퇴장당했다. 징계가 뒤따를 예정이다.
디아즈는 24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팀이 5-2로 앞선 9회말 마무리를 위해 불펜 문을 열고 나왔다.
그러나 마운드에 설 수 없었다. 등판전 부정 투구 여부를 검사받는 자리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
메이저리그는 지난 2021시즌부터 부정 투구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선발 투수의 경우 이닝이 끝난 뒤, 그리고 마무리 투수의 경우 등판을 하기전 검사를 받는다.
이 자리에서 부정 투구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포착됐고, 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심판진의 설명을 들은 디아즈는 이를 납득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결국 마운드가 아닌 더그아웃으로 향해야했다.
심판조장 빅 카라파자는 경기가 끝난 뒤 ‘ESPN’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배포한 풀 인터뷰에서 “로진도, 땀도 아니었다. 우리는 이런 검사를 1000번도 넘게했다. 나는 이 느낌을 알고 있다. 이것은 아주 끈적였다”며 디아즈를 퇴장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졸지에 마무리를 잃은 메츠는 드류 스미스가 9회말 등판했다. 스미스가 2아웃을 잡았고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제이크 디크맨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디아즈는 리그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하루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메츠 투수가 부정 투구로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맥스 슈어저, 스미스가 퇴장 당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