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7월 2일 잠실구장 맞대결이 비로 취소됐다.
두산과 롯데는 7월 2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두산과 롯데는 이날 각각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와 김진욱을 예고했다.
이번 주간 전국적인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잠실구장도 마찬가지였다. 오전부터 내린 비로 내외야 그라운드는 물웅덩이가 형성됐다. 대형 방수포 위에도 물이 한가득 고였다.
비가 그치지 않아 그라운드 정비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려웠다. 홈팀인 두산 선수단은 실내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두산은 올 시즌 85경기 소화로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팀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장마 기간 팀이 쉬어가는 장면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최근 살짝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비가 계속 오는데 하늘에 맡기겠다. 내일 경기 선발 투수는 원래 김민규였는데 우천 취소가 될 경우 투수코치와 상의해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오후 4시 25분 우천 취소 결정이 나왔다. 취소된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 예정이다. 두산과 롯데는 3일 경기 선발 투수로 각각 알칸타라와 박세웅을 예고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