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4회 가드 켐바 워커, 현역 은퇴 선언

올스타 가드 켐바 워커(34)가 코트와 작별을 고했다.

워커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맙다, 농구”라는 글과 함께 올린 성명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워커는 코네티컷대학을 거쳐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샬럿 밥캣츠에 지명됐다.

올스타 가드 켐바 워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올스타 가드 켐바 워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1년 NBA에 데뷔, 이후 샬럿(2011-2019)과 보스턴(2019-21) 뉴욕(2021-22) 댈러스(2022-23)에서 통산 750경기를 소화했다.

여기서 경기당 평균 19.3득점 3.8리바운드 5.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1.8%를 기록했다.

2015-16시즌 기량발전상(MIP) 투표에서 CJ 맥컬럼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네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018-19시즌 올NBA 서드팀에 선정됐다.

그는 득점, 3점슛, 출전 시간 부문에서 호넷츠 구단 통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시스트(2위) 스틸(3위) 출전 경기(3위) 리바운드(8위) 등 여러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은 미국을 떠나 프랑스 리그 AS 모나코에서 뛰었다. 그의 마지막 현역 무대가 됐다.

프로 무대에서는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코네티컷대학에서는 2011년 NCAA 전국 농구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농구는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을 해줬다. 내가 거쳐 온 이 멋진 여정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꿈만같은 순간들이었다. 지금 되돌아 보면, 여전히 내가 이뤄낸 것들을 믿을 수가 없다”며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봤다.

이어 “내 주위에서 엄청난 응원과 지원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올 수 없었을 것이다. 감사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 어머니와 아버지, 모든 가족들, 가족같았던 동료들, 나를 믿어주고 내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 준 코치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농구는 영원히 내 삶의 일부가 될 것이기에 이것은 작별 인사가 아니다. 나는 다음 기회를 기쁘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은퇴후에도 농구계에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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