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나 축협’ 마시가 이끈 캐나다, 역사상 첫 코파 4강 쾌거…승부차기 접전 끝 베네수엘라 돌풍 잠재워 [코파 2024]

대한축구협회가 놓친 인재 제시 마시가 캐나다를 코파 아메리카 역사상 최고 성적으로 이끌었다.

마시가 이끈 캐나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 4-3(1-1)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가 첫 코파 출전이기도 하다. 그동안 미국, 멕시코와 같이 초청국이 되지 못했고 2016년 대회에선 예선 탈락했다.

사진(텍사스 미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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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많은 주목을 받았고 또 기대도 받은 캐나다다. 그들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 1986년 이후 3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만큼 성장세가 뚜렷했다.

캐나다는 결국 일을 냈다. 조별리그에선 아르헨티나에 0-2 패배 이후 페루를 1-0으로 잡았고 칠레와 0-0 무승부, 결국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8강에서 만난 상대는 베네수엘라. 대회 전 약체로 평가된 그들은 멕시코, 에콰도르, 자메이카를 모두 무너뜨리며 3전 전승, 1위로 8강에 오른 돌풍의 팀이었다.

캐나다는 전반 13분 제이콥 샤펠버그의 선제골로 순항했다. 조나탄 데이비드의 멋진 우측 돌파 이후 패스를 샤펠버그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한 것.

사진(텍사스 미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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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 64분 골키퍼 막심 크레포가 전진한 상황에서 살로몬 론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장거리 슈팅, 결국 동점골을 허용한 캐나다다.

연장 혈투 끝에도 베네수엘라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캐나다.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크레포가 2번의 선방을 펼치는 등 활약하며 4-3 승리했다.

마시는 캐나다를 이끈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대회 최고 성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베네수엘라전 승리 후 알폰소 데이비스와 뜨겁게 포옹했고 이 장면은 하이라이트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이후 약 5개월 동안 새 사령탑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축구협회 입장에선 배 아플 일이다. 마시는 클린스만의 다음을 책임질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으나 협상 과정에서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마시는 대한민국이 아닌 캐나다로 향했고 코파 아메리카 4강을 이끌었다.

한편 캐나다는 ‘축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4강에서 리매치한다. 조별리그에서 당한 패배의 아쉬움을 지울 기회가 왔다.

사진(텍사스 미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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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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