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최철우 감독 “코리아컵서 뒷심 보였다, 분위기 달라지고 있어…오늘은 팬들께 승리로 보답하겠다” [MK현장]

성남FC 최철우 감독이 팀 내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은 2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성남은 5승 5무 11패(승점 20)으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선두 FC안양을 잡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후 5경기 무승으로 다시 부진에 빠졌다. 이번 경기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6경기 만에 승점 3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경기 전 최철우 감독은 “오늘 비가 오는 것까지 예상했다. 우선 이중민 선수, 박지원 선수를 앞세워 높이와 속도를 잘 활용해볼 계획이다”라며 “이중민 선수는 휴가 중간중간에도 잠시 훈련에 함께했다. 본인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싶어하는 모습도 보였다”라고 전했다.

지난주 성남은 광주FC와 코리안컵 일정을 치렀다. 경기는 패했지만, 뒷심을 보여주며 K리그1 광주를 연장전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 주말에는 휴식 라운드가 겹쳐 전남에 비해 체력적인 안배를 취할 수 있었다.

최철우 감독은 “경기는 뛰든 쉬든 들어간 선수들이 100% 다 했을 때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말했다. 최근 계속해서 실점이 있었다. 그래서 연속 실점에 대한 부분을 짚었고,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어 조금 더 부각시키자고 말했다”라고 했다.

이어 “결과를 얻어야 했던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오히려 선수들에게는 뒷심있어서 칭찬했다.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제가 입이 열 개라도 팬들께 드릴 말이 없었다. 그런데 광주전 당시 오신 팬들께서 ‘지금처럼만 경기한다면 끝까지 지지하겠다’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했다.오늘은 꼭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그러면서 ‘공격축구’를 앞세우겠다고 한 이장관 감독의 말에 대해서는 “수비진에 두 명 정도가 빠져있는데, 그럼에도 상대 공격수들을 견제할 수 있는 선수들로 준비했다. 공은 둥글다. 골을 누가 넣느냐가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FC서울로부터 임대 이적한 최준영이 첫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좌측 센터백으로 나올 최준영에 대해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본 선수다. 오산중, 오산고를 나왔고,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있다. K리그1에서 기회 받는 것이 쉽지 않아보여서 우리 팀에 오면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잘 준비하는 모습이 보여서 기용하게 됐다. 훈련 때도 고참 선수들과 살갑게 지내고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탄천(성남)=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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