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아픔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LA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지금 그런 고통을 겪고 있다.
프리먼의 아내 첼시 프리먼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들 맥시무스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맥시무스는 지난주 금요일 갑작스런 전신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검사 결과, 맥시무스는 길랭-바레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마비성 질환의 일종으로 10만명 당 한 명의 빈도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모든 연령에게 발병할 수 있지만, 소아보다는 성인에게 더 흔한 병이다. 맥시무스는 어린 나이에 이런 병에 걸린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첼시는 “지금 이 시기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무서운 시기다. 맥시무스는 정말 특별한 아이고, 열심히 병마와 싸우고 있다. 회복을 위한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완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지난 48시간 동안 개선된 모습은 날아갈 듯이 기뻤다. 호흡관도 떼고 인공호흡기도 벗을 수 있게됐다. 우리에게는 큰 승리”라며 상황을 알렸다.
이어 “우리는 기도의 힘을 믿고 있고, 아이의 회복을 보며 기적을 목격하고 있다. 계속해서 맥시무스와 우리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달라.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아들이 병원에 이송됐을 당시, 프리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시리즈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들의 입원 소식에 경기 출전을 포기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현재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 다저스는 최대한 기다려줄 계획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확실히 그에게 감정적으로 힘든 시기다.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있어야한다”며 프리먼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