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런 시어러 선정 2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시어러는 3-4-3 포메이션을 선정했다. 공격에 손흥민-엘린 홀란드-주앙 페드로, 미드필더에 모건 로저스-콜 파머-제임스 밀너-노니 마두에케, 수비에는 미키 반더벤-맥스 킬먼-크리스티안 로메로, 골키퍼에 다비드 라야를 선택했다.
손흥민은 개막 후 2라운드 만에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일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팀의 1-1 무승부 속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현지 매체들로부터 숱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4일 열린 에버턴과의 2라운드에서 멀티골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이어졌던 비판들을 잠재웠다.
당시 손흥민은 이번 여름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 부재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그리고 전반 25분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볼을 가로챈 뒤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상대 백패스 타이밍에 맞춰 엄청난 스프린트로 압박을 가했고,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픽포드의 습관을 놓치지 않고 더 강하게 발을 뻗으며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가골로 3-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폭풍 전진한 반더벤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박스 안 좌측 사각에서 픽포드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왼발 슈팅을 성공하며 멀티골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멀티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22골을 기록했다. 로멜루 루카쿠(121골), 스티븐 제라드(120골)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는 1골 차이(123골)의 라힘 스털링과 드와이트 요크의 기록을 넘보고자 한다.
시어러는 손흥민의 활약에 ‘이주의 팀’ 선정과 함께 극찬을 남겼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솔란케의 부재로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에버턴전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멀티골을 뽑아냈다”라고 평가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