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까지 NC 다이노스에서 활동했던 대니얼 카스타노가 정들었던 유니폼을 벗는다.
카스타노는 4일 자신의 SNS에 “5번의 시즌, 프로에서 9년, 대학에서 3년 등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인생에서 더 중요한 커리어를 쌓으려 한다”고 은퇴 의사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 친구가 되겠다. 그동안 날 응원해 준 아내와 아이들 등 가족에게 감사하다. 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치들과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인 카스타노는 190cm, 104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좌완 투수였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받았으며,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거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4시즌 동안 24경기(17선발)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20경기(88선발)에 출전해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을 마크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손을 잡은 카스타노는 19경기(111.2이닝)에 나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써냈다. 다만 7월 들어 안정감이 떨어졌고, 결국 NC는 7월 28일 카스타노를 방출하는 결정을 내렸다. 대신 NC는 KBO리그 다승왕 출신인 좌완 에릭 요키시를 품에 안았다.
이후에도 카스타노는 복수의 대만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좋지 않은 팔꿈치 상태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카스타노는 젊은 나이에 야구 선수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