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이 전국체육대회 4강에서 맞붙는다.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은 15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먼저 인천도시공사는 조선대학교를 33-22로 이겼는데 전반에 17-7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는 16-15로 팽팽한 접전을 벌여 33-22로 마무리했다.
전반 초반에 치열한 공방을 펼쳤는데 안준기 골키퍼와 오승수 골키퍼가 연속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상대 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조선대 김정우와 인천도시공사 진유성 등이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활발한 득점 시도를 보였다.
중반에는 파울과 2분 퇴장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긴장감이 고조되었는데 인천도시공사 정수영과 하민호 등이 어시스트와 득점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인천도시공사의 득점 기회가 많아져 정수영, 박동현, 강준구 등의 골을 넣어 17-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빠르게 공수 전환을 하며 공격을 주고받았다. 조선대의 김승대와 나웅태가 연속 득점으로 공격의 흐름을 이끌었다. 양 팀 모두 꾸준히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키퍼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중반에 골키퍼의 활약으로 뜸했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양 팀의 득점이 빈번해졌다. 조선대는 김정우, 인천도시공사는 강덕진, 윤시열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을 올렸고, 빠른 속공을 통해 점수를 주고받았다.
후반만 놓고 보면 인천도시공사가 16-15로 근소하게 앞설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인천도시공사가 33-22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윤시열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는데 12명의 선수가 골을 넣으면서 고른 활약을 펼쳤고, 골키퍼 안준기와 이창우는 13개의 세이브를 합작했다.
조선대는 김정우가 8골, 나웅태가 5골을 넣으며 돋보였고, 오승수 골키퍼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남시청은 충남대학교를 38-18, 20골 차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하남시청 역시 전반에 19-9, 10골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도 19-9로 달아나 대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다. 36개의 슛 중 18개를 막아내며 50%의 방어율을 보였다. 서현호가 8골을 넣었고, 김동명과 김지훈, 박시우가 4골씩 넣으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충남대는 김형범이 6골, 손민기와 이주승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진유환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4골에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주승과 2골에 5개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태훈이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다.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은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3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만큼 박빙의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