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가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일반부 결승에 오르며 우승까지 한 걸음 남겨뒀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경남개발공사를 넘어야 한다. 경남개발공사는 준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준우승 팀이었다.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나면서 또 한 번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6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4강에서 인천광역시청을 27-25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인천광역시청 간의 전반전은 양 팀의 치열한 공격과 수비가 돋보였다. 초반은 이가은 골키퍼의 선방과 이효진의 활약으로 인천광역시청이 5-3으로 앞섰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과 강경민이 번갈아 골을 넣어 따라붙더니 13분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신다빈과 유소정이 좌우 윙에서 개인 돌파와 패스를 통한 득점을 기록하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7-5로 앞서나 싶었지만, 이번에도 이효진의 활약으로 인천광역시청이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김하경까지 득점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SK슈가글라이더즈가 3골 차까지 앞섰지만, 인천광역시청이 강은서의 연속 골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해결사 유소정이 나서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9-16으로 치고 나갔다. 강경민의 연속 골까지 가세하면서 24-19, 5골 차까지 앞섰다.
이효진과 신은주의 연속 골로 인천광역시청이 3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유소정의 연속 골로 27-21로 격차가 벌어지며 사실상 SK슈가글라이더즈가 승기를 잡았다. 인천광역시청이 남은 4분 동안 4골을 따라붙는 데 그치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7-25로 승리를 거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11골, 신다빈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는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9골, 차서연이 4골을 기록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