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F 챔피언스리그, 올보르가 세게드 꺾고 두 번째 승리 거둬

올보르(Aalborg Handbold 덴마크)가 EHF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올보르는 16일(현지 시간) 덴마크 올보르 Sparekassen Danmark Arena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 챔피언스리그 B조 5라운드 경기에서 OTP 은행 - 픽 세게드(OTP Bank - PICK Szeged 헝가리)에 29-28,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보르는 2승 1무 2패, 승점 5점으로 4위로 올라섰고, 세게드는 3승 2패, 승점 6점에 머물면서 2위에서 3위려 내려앉았다.

사진 2024/25 EHF 남자 챔피언스리그 올보르와 세게드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남자 챔피언스리그 올보르와 세게드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골키퍼 파비안 노르스텐(Fabian Norsten)은 경기 전체에서 9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세바스티안 프리멜(Sebastian Frimmel)의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은 골키퍼들이 무기력할 정도로 양 팀의 공격이 강했다. 미카엘 아펠그렌(Michael Apelgren) 세게드 감독이 14분에 첫 번째 타임아웃을 요청할 때까지, 어느 골키퍼도 두 번 이상의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공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누구도 명확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할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올보르가 2골을 먼저 내주고 출발했지만, 8분에 5-5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올보르가 1골 차로 앞서다 14분에 9-7로 2골 차까지 벌어지자 세게드에서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이후에도 올보르가 따라잡히면 다시 달아나 15-12, 3골 차까지 달아났다. 올보르의 토마스 아놀드센(Thomas Arnoldsen)과 크리스티안 비요른센(Kristian Bjørnsen)이 각각 3골과 4골을 넣으며 덴마크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세게드는 보루트 마코브섹(Borut Mackovsek)의 마지막 순간 득점으로 따라붙었고, 전반전은 16-15로 올보르가 근소하게 앞서며 마무리됐다.

후반전 내내 두 팀은 서로 근접한 경기를 펼쳤지만, 올보르는 전반 막판과 마찬가지로 3점 차 리드를 가져가며 주도권을 쥐었다. 올보르가 후반 내내 1~3골 차로 앞서다 52분에는 27-23, 4골 차까지도 달아났다.

하지만 세게드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7-27 동점을 만들면서 팽팽한 긴장 상태가 됐다. 일단 1골씩 주고받으며 1분이 남은 상황에 공평하게 양 팀이 똑같이 페널티를 얻어냈다.

먼저 올보르의 투린 잭(THURIN Jack)이 골에 성공하면서 29-28로 앞섰다. 세게드 역시 마지막 순간 페널티를 얻었는데 세바스티안 프리멜이 이 결정적인 페널티를 놓치면서 올보르가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마이크 마출라(Maik Machulla) 올보르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감정이 너무 벅차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우리는 정말 두 점을 얻어서 행복하고, 거의 경기 내내 리드를 잡은 만큼 우리가 승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중 약간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팀은 계속해서 싸웠고, 우리는 정말 훌륭한 핸드볼 팀을 상대로 경기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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