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핸드볼, 교리 아우디 7연승 질주로 단독 선두 굳건히 유지

류은희 선수가 복귀 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교리 아우디(Győri Audi ETO KC)가 헝가리 리그에서 7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확고히 다졌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2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Elek Gyula Aréna에서 열린 2024-25 K&H 여자리그 7라운드에서 MOL 에스테르곰(MOL Esztergom)을 상대로 43-2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교리 아우디는 승점 14점으로 리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 경기로 첫 패배를 당한 에스테르곰은 6승 1패(승점 12점)를 기록해 3위로 내려섰고, 같은 날 승리한 레일 카고 헝가리아(FTC-Rail Cargo Hungaria)가 6승 1무(승점 13점)로 2위에 올랐다.

사진 4골을 기록한 교리 아우디의 브루나 드 파울라(Bruna de Paula)가 슛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사진 4골을 기록한 교리 아우디의 브루나 드 파울라(Bruna de Paula)가 슛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교리 아우디는 총 62개의 슛 중 69%의 성공률을 보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반면 에스테르곰은 48개 슛 중 42%의 성공률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교리 아우디는 골키퍼 방어율이 47%로 상대 팀의 22%를 크게 웃돌았다.

이 경기에서 카리 브랏셋 달레(Kari Brattset Dale)가 7골로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스텔레 은제 민코(Estelle Nze Minko)와 디온 하우셔(Dione Housheer)도 각각 5골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류은희 선수는 모처럼 코트에 복귀해 1골을 기록했으며, 사코 하타두(Sako Hatadou) 골키퍼가 13개, 교리 알렉사(Győri Alexa) 골키퍼가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다. MOL 에스테르곰에서는 파라고 레아(Faragó Lea)가 5골, 발라이 보르발라(Ballai Borbála)가 3골을 넣으며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교리 아우디는 경기 시작과 함께 빠르게 3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에스테르곰이 5분이 다 돼서야 추격에 나섰으나, 브랏셋 달레와 은제 민코의 연속 득점으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스테르곰이 연속 득점으로 6-4까지 추격했지만, 교리 아우디는 곧바로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3-5로 크게 달아나며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8분 가까이 상대 공격을 철저히 봉쇄하며 여러 선수가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시점에도 에스테르곰의 반격 시도는 교리 아우디의 막강한 수비에 막혔고, 6골을 연달아 내리꽂으며 20-8로 큰 격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교리 아우디가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고, 이후 다시 4골을 추가하며 27-12로 15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5분에는 류은희 선수가 2분간 퇴장을 당했으나, 이 상황에서도 교리 아우디는 오히려 연속 5골을 넣으며 34-16으로 리드를 넓혔다. 이후 류은희 선수가 51분에 골을 기록해 팀의 35번째 득점을 장식했다. 류은희는 이날 17분 동안 활약하며 3개의 슛 중 1골을 성공시켰다. 교리는 경기 막판에도 연속 3골을 추가하며 43-20, 23골 차의 압도적인 점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교리 아우디는 7연승을 이어가며 헝가리 리그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고른 득점 분포와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한 교리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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