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농구 선수단이 원정 이동 도중 기내에서 벌어진 선수들 사이 싸움으로 회항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ESPN’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한국시간 9일) 오번대학 남자 농구부 선수단을 태우고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에서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향하던 전세기가 회항했다고 전했다.
회항 사유는 황당하게도 기내에서 일어난 다툼. ESPN이 공개한 기장의 교신 내용에 따르면, 기내에서 농구 선수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 비행기를 돌려야했다.
이 매체는 기내에서 싸운 선수들이 자키 하워드와 자하임 허드슨이라는 이름의 후보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두 선수의 싸움은 심각한 상황까지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안전 문제를 우려한 기장이 비행기 기수를 돌렸다.
오번 선수단은 이후 대체 항공편을 통해 휴스턴으로 이동했다. 싸움에 연루된 두 선수는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랭킹 11위에 오른 오번대학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랭킹 4위 휴스턴대학을 상대할 예정이다.
오번대학은 앞서 열린 버몬트대학과 시즌 개막전에서 94-43 대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