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연패’ 천하의 펩도 신은 아니었다…맨시티, 브라이튼 원정서 1-2 역전패→18년 만에 대굴욕 “나도 알고 있다” [EPL]

천하의 과르디올라 감독도 신은 아니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 역전 패배했다.

맨시티는 이로써 리그 2연패 늪에 빠졌다. 그리고 최근 4경기를 모두 패배, 부상 공백에 결국 자멸하고 말았다.

사진(브라이튼 영국)=AFPBBNews=News1
사진(브라이튼 영국)=AFPBBNews=News1

맨시티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컵 맞대결에서 패배한 후, 본머스, 스포르팅, 브라이튼에 차례로 패배했다. 2006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4연패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맨시티가 웃는 경기인 듯했다. 홀란드가 리그 12호 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그러나 가용 인원이 부족한 만큼 후반 운영은 힘겨웠다. 결국 브라이튼의 후반 뒷심에 맨시티도 무너졌다.

맨시티는 후반 78분과 83분 페드로, 오릴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지난 스포르팅전과 흐름이 다르지 않았다. 맨시티는 당시에도 포든의 선제골로 리드했으나 전반에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에 3실점, 패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 그는 감독 커리어에서 첫 4연패를 당했다. 이전까지 3연패는 경험했고 4연패도 있었지만 그중 1패는 승부차기였기에 패배로 인정되지 않았다.

사진(브라이튼 영국)=AFPBBNews=News1
사진(브라이튼 영국)=AFPBBNews=News1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브라이튼의 전방 압박이 좋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훌륭했다. 후반에는 피로 누적으로 인해 지금 당장 잘할 수 없는 변화를 줬고 결국 패배했다”고 이야기했다.

맨시티는 현재 부상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발롱도르의 주인공 로드리는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스톤스, 디아스, 그릴리시 역시 부상 중이다. 아칸지와 아케는 뛸 상황이 아니었다. 더 브라이너조차 26분 출전이 전부다. 가용 인원이 적으니 전술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끝으로 “4연패는 처음이라는 걸 알고 있다. 모두가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을 것이다. 계속 패배하는 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잘 모르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사실에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 휴식기 동안 선수들은 건강해질 것이고 앞으로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3일마다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해낸 성공은 부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우리는 (브라이튼전)전반처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브라이튼 영국)=AFPBBNews=News1
사진(브라이튼 영국)=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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