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멜중엔(MT Melsungen)이 2024/25 시즌 DAIKIN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를 상대로 33-24 대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달 30일 독일 멜중엔의 Rothenbach-Halle에서 열린 이번 경기 승리로 멜중엔은 10승 2패(승점 20점)로 1위를 유지했으며, 플렌스부르크는 8승 1무 3패(승점 17점)로 한 계단 하락해 4위로 내려갔다.
양 팀 모두 강력한 수비로 경기를 시작하며 초반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멜중엔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악재 속에서도 파론도(Parrondo) 감독의 창의적인 전술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엘바르 외른 욘손(Elvar Örn Jonsson), 에릭 발렌시아가(Erik Balenciaga), 다이니스 크리스토판스(Dainis Kristopans)를 중심으로 한 공격으로 새로운 전략을 시도했다.
플렌스부르크의 골키퍼 케빈 묄러(Kevin Møller)는 초반 두 차례의 7미터 슛을 포함해 멜중엔의 슛을 연이어 막아냈지만, 멜중엔의 수비는 공을 탈취한 뒤 빠른 역습으로 효율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티모 카스테닝(Timo Kastening)과 이안 바루페트(Ian Barrufet)의 켐파 플레이는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내며 멜중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전은 15-13으로 멜중엔이 근소한 리드를 잡으며 마무리되었다.
후반 시작 직후 플렌스부르크는 라스 묄러(Lass Mollers)와 요하네스 골라(Johannes Golla)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멜중엔은 곧바로 로제리오 모라이스(Rogerio Moraes)와 에릭 발렌시아가의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네보이샤 시믹(Nebojsa Simic) 골키퍼는 여러 차례의 선방으로 플렌스부르크의 공격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은 54분, 시포스(Adrian Sipos)가 퇴장당한 상황에서 발렌시아가가 플렌스부르크 수비를 뚫고 득점하며 점수 차를 27-24로 벌린 장면이었다. 이후 멜중엔은 무려 8골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플렌스부르크는 마지막 10분 동안 득점에 실패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번 승리는 멜중엔이 홈에서 플렌스부르크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이자, 강력한 전력을 입증한 경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안 바루페트(8골), 티모 카스테닝(Timo Kastening 6골), 에릭 발렌시아가( Erik Balenciaga 6골)의 활약은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며, 네보이샤 시믹 골키퍼는 16개의 세이브로 수비를 완벽히 지켜냈다.
경기 종료 후 멜중엔 선수들은 열광적인 홈 팬들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승리로 멜중엔은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강력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며, 시즌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