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에게 기념적인 날이다. 선수들이 그런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이 ‘캡틴 데이’ 필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김완수 감독의 청주 KB스타즈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하나은행에게 뜻 깊은 날이다. 지난 2일 홈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전에서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한 김정은을 축하하기 위해 ‘캡틴 데이’로 진행되는 까닭이다.
김정은은 삼성생명전에서 경기 시작 25초 만에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 종전 정선민의 8140점을 넘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경기 전 만난 김도완 감독은 “(김)정은이에게 기념적인 날이다. 홈에서 경기하는데 선수들이 그런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요 근래 하나은행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3승 9패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3승 9패)와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있으며, 최근 2연패에 빠져있다.
김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너무 맥없는 플레이를 많이했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했다. 오늘은 그렇지 않은 경기를 보여달라 말했다”며 “우리 팀 입장에서는 정은이에게 굉장히 축하할 일이다. 그런 분위기인데, 홈 팬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릎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 5일 원정 신한은행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센터 진안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김도완 감독은 “(진안의 몸 상태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통증도 많이 줄어든 상태”라면서 “(진안과) (양)인영이, 정은이 세 선수가 로테이션을 돌아야 한다. 빡빡한 일정으로 선수들 피로 누적이 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이겨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하며 코트로 나섰다.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