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강인 영입 필요 없어”…토트넘 소식지 ‘충격’ 주장, 왜?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양민혁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 영입 후보로 거론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토트넘에게 이강인 영입이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토트넘 소식 전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재다능한 선수 영입은 반가운 일이지만, 현재 토트넘이 집중해야 할 포지션은 공격진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은 이적설로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일주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온더미닛’은 12일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PSG의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강인의 영입 가능성을 두고 PSG와 논의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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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스널의 영입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유력 기자 제임스 맥니콜라스는 프리미어리그 팀별 1월 이적시장 움직임에 대해 전달하며 아스널이 이강인은 영입 후보군에 올려뒀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맥니콜라스 기자는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와 에단 은와네리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다”라며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기회가 점차 줄어들면서 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새 도전에 나설 수 있다”라고 전했다.

어린 나이부터 잠재력을 보여주며 성장한 이강인은 발렌시아, 마요르카를 거쳐 2023년 여름 파리로 이적했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앙 미드필더,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 활용되며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또한 날카로운 왼발 킥과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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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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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공식전 26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는 지난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7도움이다. 이제 시즌 후반기에 접어든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새롭게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 계속해서 타 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언급된 맨유, 뉴캐슬, 아스널, 토트넘, 노팅엄 등 모두 2선 수혈이 필요한 상황, 2001년생 여전히 어린 나이와 빅클럽에서 두각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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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숱한 이적설에도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당장 토트넘에게 이강인의 영입이 우선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장했다. 현재 토트넘은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 등 주축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이에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제드 스펜스 등 백업 선수들이 공백을 대체 중이다.

최근 흐름 또한 좋지 않다. 16일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최근 리그 6경기 무승을 기록,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다시 한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나, 현실적으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런 의미로 매체는 현 선수단을 바라보며 수비수 보강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2명의 중앙 수비수 보강이 필수적”이라며, 1월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수비진 강화가 우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토트넘이 수비 보강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이강인 영입과는 다소 멀어질 것”이라며 손흥민, 양민혁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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