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기록” 손흥민, 2016년 이후 PL 최초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

손흥민(33)이 2016년 이후 프리미어리그 선수 최초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란 신기록을 썼다.

손흥민의 시대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꾸준함을 넘어선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의 승리를 이끄는 동시에 시즌 9호,10호 골을 연속해서 터뜨리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호펜하임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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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서 4승 2무 1패(승점 14)로 4위로 올랐다. 1경기를 남겨두고 16강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더불어 직전 아스널, 에버턴과의 경기 연패를 끊고 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리그에서 15위로 떨어지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유로파리그에서 선전을 펼치며 희망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날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9, 10호골을 동시에 기록하면서 개인의 반등에도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후반전 교체로 나가기 전까지 79분을 소화하면서 무려 26차례의 패스 가운데 25회를 성공시켜 성공률 96%를 기록했으며 박스 안에서 9회의 터치를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2골의 득점 외에도 기회 창출 1회, 빅 찬스 생성 1회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종 매체와 통계사이트 등의 최우수선수도 독식했다.

특히 시즌 10호골 고지에 오른 손흥민의 2024-25시즌 기록은 10골 7도움이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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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이 9시즌 연속 모든 대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이는 2016-17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유일한 기록이다. 현재 손흥민은 최고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지만 토트넘이 중요한 순간마다 의지할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 역사상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유럽대항전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없다”라고 치켜세웠다.

꾸준함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독보적으로 세우고 있는 손흥민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함부르크 SV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손흥민은 첫 시즌 2015-16시즌을 제외하고 2016-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해당 시기 손흥민과 같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속으로 꾸준하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올렸던 선수는 아무도 없다. 올 시즌 기량이 떨어졌다는 비판 속에서도 여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손흥민이다.

리그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기록에서도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향해 조금씩 전진 하고 있다. 손흥민의 발 끝이 점점 영점을 조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만큼 돌아오는 26일 오후 11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23라운드 리그 경기서도 손흥민의 또 한 번의 득점포 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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