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싸웠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삼성은 1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75-79로 패했다.
삼성에선 베테랑 이정현이 분전했다. 이정현은 이날 30분 43초간 코트를 누비며 3점슛 2개 포함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1분 1초를 뛴 저스틴 구탕도 1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SK가 더 강했다.
SK는 1, 2쿼터를 삼성에 뒤진 채 마무리했다. 2쿼터 종료 시점 양 팀의 점수 차는 4점이었다.
SK는 김선형(15득점 7어시스트 5스틸)을 중심으로 한 빠른 농구로 3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삼성에 한 차례 역전을 헌납하기도 했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삼성 김효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정말 정말 잘해줬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 게 패인이 아니었나 싶다. 우리가 3쿼터 역전을 허용하고 잘 따라붙긴 했지만 살짝 부족했다. 아직 완벽한 ‘원 팀’이 아닌 느낌이다. 삼성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끈끈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삼성에선 코피 코번의 컨디션 난조가 아쉬울 법했다. 주전 외국인 센터인 코번은 13분 36초만 뛰었다.
김 감독은 “들어가서 확인해 봐야 할 듯싶다”며 “몸이 아픈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삼성은 올 시즌 남자 프로농구 33경기에서 11승 22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남자 프로농구 10개 구단 가운데 8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삼성은 2월 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정을 치른다.
[잠실=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