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이정후 기살리기에 나선다.
자이언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정후 크루(Junghoo Crew)’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정후 크루’는 일종의 ‘이정후 특별 응원 구역’이다.
금, 토, 일 홈경기에서 이정후의 포지션인 중견수 바로 뒤쪽, 오라클파크 관중석 142번 구역에 이정후를 응원하는 특별 응원 구역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특별 티켓을 구입한 팬들은 ‘정후 크루’를 상징하는 특별 티셔츠를 함께 받는다.
메이저리그에서 특정 선수를 위한 응원 섹션을 지정하는 것은 아주 없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흔한 일도 아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과거 팀의 에이스였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등판할 때마다 ‘킹스 코트(King’s Court)‘라는 이름의 그를 응원하는 특별 관중석을 운영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 시즌 매주 금요일 홈경기에서 좌측 외야 관중석 일부를 ‘랜디 랜드’라는 이름의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를 위한 특별 구역으로 운영했다. 아로자레나가 홈런을 치면 해당 구역에 앉은 팬들에게는 무료 음료수가 제공됐다.
그만큼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특별 대우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정후는 그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 해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58타석에서 10볼넷 13삼진 기록하며 컨택과 선구안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은 정상적인 몸 상태로 시즌을 준비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