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1년 750만 달러에 재계약 [오피셜]

LA다저스와 재계약한 베테랑 좌완 클레이튼 커쇼(36), 건강하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다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커쇼와 1년 750만 달러(약 109억 원)에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기본 금액은 공개했지만,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로스터와 경기 등판과 관련된 보너스’라는 설명만 남겼다.

커쇼가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커쇼가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로버트 머레이가 그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선발 등판의 경우 13, 14, 15, 16경기를 등판할 때마다 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여기에 26인 로스터에 30일간 포함돼 있으면 250만 달러, 60일간 포함되면 100만 달러, 90일간 포함되면 100만 달러를 받는다.

한마디로,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이같은 인센티브가 포함됐다는 것은 그만큼 커쇼가 최근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그는 지난해 어깨 수술 여파로 시즌 중반 복귀했고 이마저도 발가락 부상으로 7경기 등판에 그쳤다. 30이닝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 동안 다저스 한 팀에서 뛰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다저스 구단 통산 다승 2위, 평균자책점, 탈삼진, WHIP 1위를 기록중이다. 통산 2968탈삼진 기록중인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32개의 탈삼진을 더하면 월터 존슨(3508개, 워싱턴 세네이터스) 밥 깁슨(3117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브 칼튼(3031, 필라델피아 필리스) 존 스몰츠(301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한 팀에서 30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이번 시즌은 다저스에서 보내는 18번째 시즌으로 잭 위트, 빌 러셀과 함께 다저스에서 가장 많은 시즌을 보낸 선수로 기록될 예정이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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