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 20년 만에 와보는 것 같아” 역사상 첫 K리그1 앞둔 안양 유병훈 감독 “긴장되지만...” [MK울산]

FC 안양이 창단 첫 K리그1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3연패를 달성한 최고의 팀 울산 HD다.

안양은 2월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1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안양은 4-4-2 포메이션이다. 모따, 마테우스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한가람, 김정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강지훈, 채현우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토마스, 이창용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동진, 이태희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킨다.

FC 안양 유병훈 감독. 사진=김영훈 기자
FC 안양 유병훈 감독. 사진=김영훈 기자

안양은 지난 시즌 K리그2 정상에 오르며 창단 첫 승격에 성공한 팀이다.

안양 유병훈 감독은 “문수구장에 20년 만에 오는 듯하다”며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오래전”이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이어 “경기 준비에만 집중했다. 그런데 문수구장에 나가서 잔디를 보는 데 순간적으로 긴장감이 몰려오더라.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K리그1에 빠르게 적응하겠다. 실수했을 땐 함께 개선점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K리그2 정상에 오른 FC 안양. 사진=김영훈 기자
지난해 K리그2 정상에 오른 FC 안양. 사진=김영훈 기자

안양은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역사상 처음 K리그1 승점 획득에 성공한다.

유 감독은 울산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유 감독은 “상대가 강하다고 해서 내려설 생각은 없다”며 “울산이 강한 상대인 건 맞지만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 모든 선수가 경계 대상이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중원에 포진한 선수들의 활동량과 기술이다. 중원 싸움을 어떻게 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

유병훈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유병훈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유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으로 안양 데뷔전에 나서는 모따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유 감독은 “올 시즌 우리의 주득점원”이라며 “동계훈련부터 착실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이어 “기대가 크다. 모따에겐 ‘하던 대로 하라’고 했다. 특별히 주문한 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상대 선수들과의 기싸움, 몸싸움 등에 밀리지 말라는 것’이다. 모따가 김영권, 서명관과의 피지컬 대결에선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우린 울산을 상대로 많은 기회를 얻진 못할 거다. 하지만, 기회는 분명 온다. 그걸 살려야 한다”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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