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승우가 바라본 포옛 감독…“열정적이고 편안한 사람, 긴장감도 넣어준다” [MK전주]

좋은 출발을 알린 거스 포옛호 전북 현대다. 김천 상무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탠 이승우가 바라본 포옛 감독은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전반전 초반 유강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박진섭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몰아치는 분위기 속 후반 35분 전진우의 역전골이 터지며 2만여 명이 찾은 전주성을 뜨겁게 달궜다.

앞서 포트 FC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가진 포옛 감독은 전북의 ‘닥공 부활’을 알리는 모습이었다. 4골이나 퍼부으며 4-0 대승을 챙겼다.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그리고 김천과의 K리그 데뷔전에서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전북의 모습을 홈 팬들 앞에서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짜릿한 승부까지 만들며 기대감을 더욱 높여갔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포옛 감독 체제의 전북이 달라지고 있음을 말했다. 선수단, 분위기, 플레이 스타일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모습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 다음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승우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Q. 경기 소감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던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다. 팬들께서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감사하다.

Q. 지난 시즌에는 도중에 합류했고, 이번 시즌에는 처음부터 함께한다.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감독님의 스타일도 다르고, 뛰는 선수도 다르다. 보시는 분들께서도 다르다는 것을 오늘 느끼셨을 것이다. 아직 첫 경기라서 이르지만, 개막전 승리로 긍정적인 출발을 한 것 같다.

Q. 포옛 감독은 어떤 인물인가

열정적이다. 그런 모습들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밖에서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친근하다. 그러면서도 다시 경기장에서는 긴장감을 넣어주신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Q. 새 시즌이고, 반등을 노리는 시즌이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워낙 좋지 않은 성적을 지난 시즌 보여줬다. 팬들께서도 많이 실망하셨을 것이다. 저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오늘 보여준 것 같다. 팬들께서도 많은 기대감을 보내주신다면 끝까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겠다.

Q. 포옛 감독과의 캐미는 어떤지

정말 편안하다. 오랜 시간 함께한 기분이다. 많이 배려해 주신다. 선수단에게 긍정적이다. 앞으로는 감독님과 좋은 일만 많이 있기를 바란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Q. 주문하는 부분은 있는가

공격적으로 더 나아가주길 바란다. 수비에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공격에서의 집중을 요구하신다. 홈에서 하는 만큼 오늘은 승리를 짚었다. 잘 이뤄져 다행이다.

Q.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전북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안 좋은 성적을 받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기분도 안 좋았다. 전북이 그런 대우를 받는 게 자존심이 상했다. 이제 첫 경기지만, 마지막까지 오늘 같은 마음과 자세로 임할 것이다. 좋은 성적, 팬들이 원하는 우승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가 목표라고 했는데

3년 연속 10골 이상 넣었다. 올해도 두 자릿수 골을 넣었으면 한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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