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사쿠야(Blue Sakuya Kagoshima)가 기라솔 카가와(Kagawa Bank GiraSol Kagawa)를 꺾고 일본 핸드볼 리그 H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블루 사쿠야는 지난 15일 일본 아츠기시의 오기노 스포츠 공원 체육관(Ogino Sports Park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15라운드 경기에서 기라솔 카가와를 38-25로 대파했다.
이번 승리로 블루 사쿠야는 11승 1무 1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기라솔 카가와는 6승 8패(승점 12점)로 7위에 머물렀다.
블루 사쿠야는 사키 하토리(Saki Hattori), 치카코 카사이(Chikako Kasai), 유카 마츠우라(Yuka Matsuura)가 각각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메이 오야마(Mei Oyama, 8세이브), 노조미 타카라다(Nozomi Takarada, 7세이브), 나츠키 카와무라(Natsuki Kawamura, 5세이브) 등 세 명의 골키퍼가 총 20세이브를 합작하며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반면 기라솔 카가와는 아야 오카다(Aya Okada)가 8골, 미나미 마츠우라(Minami Matsuura)가 5골, 아스카 나카오(Asuka Nakao)가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며, 료 시모바바(Ryo Shimobaba)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초반 7분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블루 사쿠야는 아리사 킨조(Arisa Kinjo)와 치카코 카사이가 득점을 주도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기라솔 카가와는 아야 오카다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이후 블루 사쿠야가 4골을 연달아 몰아넣으며 12-6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어서 4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기라솔 카가와와 달리, 블루 사쿠야는 연속 3골을 성공시키며 16-8, 8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전반 막판 아야 오카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블루 사쿠야는 20-1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블루 사쿠야는 후반 시작과 함께 2골을 연속 득점하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기라솔 카가와의 미나미 마츠우라가 연속 2골을 넣으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사키 하토리가 3골을 몰아넣으며 26-16,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두 팀은 꾸준히 득점을 주고받으며 9~11골 차의 격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블루 사쿠야가 3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34-21, 13골 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블루 사쿠야는 후반 막판 다시 3골을 추가하며 최다 점수 차인 37-22까지 앞서 나갔고, 종료 직전 기라솔 카가와에 연속 실점했으나 결국 38-25의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