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아우디(Győri Audi ETO KC)가 두나우이바로시(Dunaújvárosi Kohász Kézilabda Akadémia, DKKA)를 꺾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시의 Városi Sportcsarnok에서 열린 2024-25 K&H 여자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두나우이바로시를 44-29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교리 아우디는 16승 1패(승점 32점)로 1경기를 덜 치른 레일 카고 헝가리아(FTC-Rail Cargo Hungaria)를 1점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반면, 두나우이바로시는 4승 1무 11패(승점 9점)로 11위에 머물렀다.
교리 아우디는 포도르 첸게(Fodor Csenge)가 9골, 브루나 데 파울라(Bruna de Paula)가 8골, 켈리 덜퍼(Kelly Dulfer)와 에스텔 은제 민코(Estelle Nze Minko)가 각각 5골씩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산드라 토프트(Sandra Toft)는 8세이브, 교리 알렉사(Győri Alexa)는 7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두나우이바로시는 켈러만 도라(Kellermann Dóra)가 6골, 아라니 레베카(Arany Rebeka)가 4골, 게르하트 킨쵸(Gerháth Kincső)가 3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골키퍼 오군토예 빅토리아(Oguntoye Viktória)와 베이니거 알렉사(Wéninger Alexa)가 각각 4세이브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교리 아우디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교리 알렉사(Győri Alexa), 레데치 폴렛(Rédecsi Polett), 바르가 달마(Varga Dalma) 등이 출전했으며, 블롬(Johanna Blohm), 류은희(Ryu Eun Hee), 사코(Melinda Szikora), 판 베테링(Tess Wester)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은 휴식을 취했다.
전반전부터 28-13으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은 교리 아우디는 후반전에도 흐름을 유지하며 최종 44-2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교리 아우디는 6번의 공격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 다만, 초반 수비에서 다소 흔들리며 상대에게 기회를 내줘 8-4로 앞섰다. 하지만, 점차 경기 감각을 되찾으며 빠른 속공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10분이 지났을 때, 포도르 첸게(Fodor Csenge)가 5골, 바르가 달마(Varga Dalma)가 2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어 1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나우이바로시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이 정체되었고, 20분경 점수 차는 18-8, 10골 차로 벌어졌다.
전반 종료 직전, 라거퀴스트(Lagerquist)의 골로 처음으로 26-11, 15점 차가 됐고, 전반을 28-13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브렛세트 달레(Kari Brattset Dale)의 골로 시작되었으나, 두나우이바로시는 공격 템포를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초반 7분 동안 5골을 넣으며 18–30까지 점수 차를 줄였지만, 다시 교리 아우디가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경기 종료 15분 전, 덜퍼(Yvette Broch)가 5번째 골을 넣으며 37-21로 만들었고, 이어 데 파울라(Ana Paula Rodrigues)의 득점이 이어지며 경기의 승패가 사실상 결정되었다. 이후 두나우이바로시는 격차를 좁히려 했으나, 교리 아우디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최종 44–29 승리를 거두었다.
교리 아우디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루트비히스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에스비에르 원정을 앞두고 이런 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 선수들이 전반전에 보여준 에너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빠른 공격과 강한 수비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경기 초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상대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우리는 로테이션을 활용하며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교리 아우디의 라이트윙 바르가 달마는 “오늘 다시 한번 1군 경기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코칭 스태프가 나를 신뢰해 준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점점 더 팀에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