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감독 “정호연, 적응에 시간 필요해...인내심 갖고 지켜볼 것”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진출한 정호연, 적응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에릭 램지 미네소타 감독은 21일(한국시간)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정호연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화요일 훈련에 불참한 이유를 묻는 말에 “몸이 안좋아서 훈련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호연에게는 힘든 상황이다. 그가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그렇다”며 정호연이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호연은 이번 시즌 MLS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사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공식 X
정호연은 이번 시즌 MLS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사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공식 X

램지 감독에 따르면, 정호연은 지난 2주간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약간의 부상도 있었고, 취업비자 획득을 위해 자리를 비워야했다. 거기에 몸도 안좋았던 것. 시즌 준비뿐만 아니라 외적인 변수와도 싸워야했던 것.

그는 “음식부터 날씨, 언어, 환경 등 모든 것들이 달라진 상황을 생각해야한다. 그와 관련해서는 정말로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들은 모두 예상했던 것들”이라며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장 이번 주말 LAFC와 원정경기로 시즌 개막에 나서는 그는 “초반 몇 주는 그에게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시즌 초반은 적응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네소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램지 감독은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 소속 클럽 스완지시티 AFC 감독 부임 루머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웨일즈 출신이며 한때 스완지시티에서 일하기도 했던 그는 “불은 없이 약간의 연기만 피어오르고 있는 상태다. 내 레이더에는 전혀 감지되지 않은 일이고, 이와 관련해 누구와도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계약 기간 도중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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