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가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교리 아우디(Györi Audi ETO KC 헝가리)가 에스비에르(Team Esbjerg 덴마크)를 29-23으로 꺾고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1위를 확정 지었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덴마크 에스비에르의 Blue Water Dokken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B조 14라운드 경기에서 강력한 수비와 공격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교리 아우디는 12승 1무 1패(승점 25점)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위를 확정했으며, 에스비에르는 10승 1무 3패(승점 21점)로 2위를 기록하며 예선을 마쳤다.
교리 아우디는 브루나 드 파울라(Bruna de Paula)가 8골, 디오네 하우셰어(Dione Housheer)와 에스텔 은제 민코(Estelle Nze Minko)가 각각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골키퍼 산드라 토프트(Sandra Toft)는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류은희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3개의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에스비에르는 사라 덱커(Sarah Dekker)와 헤니 레이스타드(Henny Reistad), 라이브 루쉬펠트 델라(Live Rushfeldt Deila)가 각각 5골씩 넣으며 분전했으나, 골키퍼 안나 옵스트럽 크리스텐센(Anna Opstrup Kristensen)의 14세이브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에스비에르가 경기 초반 4-2로 앞서가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교리 아우디는 빠르게 동점을 만들고, 브랫셋 달레(Brettset Dalle)의 골로 첫 리드를 잡았다. 이후 교리 아우디는 강력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리드하며 전반을 15-12로 마쳤다.
후반 초, 에스비에르는 15-14로 차이를 좁히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교리 아우디가 다시 집중력을 되찾고, 22-16으로 여유 있는 리드를 만들었다. 에스비에르는 계속해서 추격을 시도했지만, 교리 아우디는 뛰어난 수비와 창의적인 공격으로 차이를 벌렸다.
49분에는 25-2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산드라 토프트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함께 교리 아우디가 29-23으로 승리했다.
교리 아우디의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는 시즌 시작부터 우리가 목표로 했던 중요한 경기였다. 지난 몇 달 동안 팀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에스비에르와 경기를 하면 많은 것에 주의해야 하는데, 가장 놀라운 부분은 내 선수들이 이렇게 철저하게 수비했다는 점이다. 후반에 수비에서 주도권을 다시 잡고 상대의 슈팅을 잘 막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팀에게는 엄청난 성공이며, 매우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줄 것이다. 다음 주 컵 결승을 앞두고 좋은 준비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산드라 토프트 골키퍼는 “이 승리는 매우 중요했다. 유럽에 우리가 원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메시지이기도 했고,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항상 1위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할 때는 그것을 자신의 홈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는 그걸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