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기호 2번 신문선 후보자는 올바른 경연인의 마인드로 축구협회의 쇄신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신문선 후보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소견발표회를 통해 자신의 공약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문선 후보는 “공약을 제시하며 직전 집행부에 대한 평가와 행정 문제, 도덕적 문제, 예산 문제에 대해 공유했다. 12년 동안 축구협회의 이미지는 ‘무능’ 등의 부정적 이미지로 추락했다”라며 “이에 대한 국민적 심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 감사혔다. 문체부는 27개의 부정 행위를 짚으면서 징계를 내렸지만 직전 집행부는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정몽규 후보의 출마를 위해 나몰라라했다. 당선된다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축구협회를 이끌어가겠다. 축구협회의 주인은 축구인들이며, 축구주주는 국민이다. 그에 맞는 기관으로 쇄신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소견발표회를 통채 총 7가지의 공약을 앞세운 신문선 후보다. 그는 “축구협회의 쇄신과 리뉴얼을 위해 일을 하겠다”라며 ▲정부와의 긴장 관계 해소, ▲프로축구리그 재정 건정선 및 행정 기조 변화, ▲심판연맹의 신설 및 독립, ▲축구인들을 위한 축구협회, ▲대표팀 결과에만 집중된 문화 개선, ▲깨끗하고 청렴한 축구협회 인사, ▲공양 이행 여부 등을 언급했다.
신문선 후보는 “정부와의 긴장 관계를 해소하겠다. 정부 측으로부터 축구센터 투입된 56억의 국가보조금 환수와 이 금액에 대한 5백에 대한 제재 부과금을 부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들었다. 이 조치는 정 후보의 당락과 관계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로 정부가 지원하던 연 300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5년간 중단하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는 축구협회 재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3년 동안 1000억원의 가까이의 예산이 차단된다면 혼란을 예고될 것이다. 이는 축구센터 시공 사업을 비롯해 축구행정에 큰 타격이다. 당선 즉시 이를 해겨라기 위해 정부와 긴급 협의를 할 것이고, 문체부와 27개 징계에 대해 조속히 처리 후 정무적 해결로 이어가겠다. 이를 위한 소통 채널을 이미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축구리그 재정 건전성을 기초한 행정 기조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기업구단이 과거처럼 축구 상업적 가치, 기업의 이미지 재고에 기반한 과감한 축구투자를 유도하겠다. 축구협회가 할 수 잇는 모든 행정적 가치를 가동해 구단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축구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시도민구단이 단 한 번도 선수임금을 한번도 연체하지 않은 독특한 시장이 한국축구다. 그럼에도 재정 건전성을 앞세워 시도민 구단을 압박하고, 연봉 공개 및 승리수당 강제를 앞세워 구단 경영에 관여하고, 이도 모자라 22세 이하 출전과 같은 희안한 규정을 만들어 대학축구까지 무너뜨렸다. 이를 바로잡겠다. 아울러 강등제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구단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어 변화를 위해 축구협회는 프로축구연맹과 구단이 참여하는 협의책을 만들어 한시적으로 1부리그 팀을 확대한는 전략을 구축했하겠다”라고 했다.
신문선 후보는 신판연맹의 신설 및 독립을 두고 “축구는 공정해야 한다. 특정 대학 카르텔, 축구협회장에 아부한 세력들이 권력을 남용하고, 배정 등의 불공정했던 축구판을 바꾸기 위해 심판연맹을 창설하겠다. 새 심판연맹은 축구판을 공정하게 이끄는 심판이 될 것이고, 국민들의 존경이 따를 것이다. 심판연맹은 심판 배정, 교육 평가 등에 대해 자체적인 예산과 조직으로 움직이는 행정적 조치다. 이는 축구권력자들로부터 벗어나 경기를 주관하게 될 것이다. 더욱이 심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기대 효과와 더불어 독자적인 사업으로 억대 연봉의 심판들이 생겨나 심판에 지원하는 자들이 대폭 들어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축구인들을 위한 축구협회를 내세웠다. 신문선 후보는 “축구협회 직원은 축구인들이 있기에 자신들이 존재한다는 인식으로 만들어가겠다. 구단 , 팀 , 지도자, 심판, 팬들을 위한 서비스 업무를 강화하겠다. 아울러 암격한 업적 평가 제도를 도입해 태만한 직원들에게 엄중한 처사를 내릴 것이다”라고 했다.
자신 또한 업격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문선 후보는 “축구 대표팀의 결과에만 일희일비하는 문화를 개선하겠다”라며 “돈을 버는 축구협회가 되어야 한다. 회장의 역할이다. 돈을 벌겠다. 축구협회의 매출을 1000억, 2000억에서 3000억 그리고 5000억까지 도전하겠다. 리뉴얼되는 축구협회의 비전과 신문선 브랜드를 앞세워 마케팅 사업을 치열하게 전개하겠다. 축구를 팔겠다. 축구 이미지를 팔겠다. 돈을 벌기 위해 세계적인 광고 담당자들을 만나겠다. 승패에 매몰된 축구 비즈니스에서 탈피하겠다. 축구협회는 축구를 팔아 재정을 마련하고 각급 대표팀 지원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10년, 20년 뒤에는 한국축구가 월드컵 우승을 위해 달리 수 있게 비용을 투자하겠다. 저는 일을 할 것이다. 일을 하고 업적으로 평가받겠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선 후보는 투명한 협회를 다시 한번 내세웠다. 그는 “돈 없고, 백 없어도 대표팀 선수가 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 특정 대학 카르텔이 권력을 쥐고 흔드는 선수 선발, 감독 선발은 제 임기 동안 없을 것. 평생 축구판에서 빚을 진 적이 없고, 학연에 기댄 적도 없고, 부정한 축구판에 몸을 담근 적도 없다. 선수, 감독 선발에 일제히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신문선 축구협회는 직전 집행부처럼 조직은 있지만 조직원들은 권한이 없는 로보트 집행부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선거인들에게 보내드린 공약에 대해 최선을 다해 이행할 것이라는 것을 약속하다. 총 7가지의 공약은 예산, 조직, 실행 가능성 등으 검토하고 작성하게 됐다. 이는 저의 숙제이며, 이 숙제검사는 당선이 된 후 4년 뒤에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