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이 퇴장 변수에도 승리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수원삼성과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경남FC를 꺾은 인천은 이어지는 홈 연전에서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수원을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3명의 퇴장자가 발생하는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인천은 문지환의 퇴장을 휘청였으나 집중력을 높은 뒤 후반전 무고사, 김성민의 연속골로 개장 후 첫 매진된 숭의아레나(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오늘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운동장을 메워주셨다.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수원과 공반전이 예상됐는데 퇴장 변수가 있어서 조금 아쉽다. 준비한 경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오늘 우리에게 다소 운도 따랐다. 서로 유효 슈팅 등 많지 않았다. 붕뉘기가 우리 쪽으로 왔던 것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같이 퇴장이 나오는 경기들이 K리그2의 변수라고 생각한다. 이를 얼마큼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는지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성적에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오늘은 잘 마무리했다. 이 분위기를 더 끌고가이 위해서는 잘 쉬고 잘 준비해야 한다”다“라고 전했다.
변성환 감독은 앞서 11대11이었다면 수원이 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변 감독의 생각이다. 11대11로 싸울 때도 우리가 유효슈팅을 내주지 않았다. 서로의 공방전이 계속됐다. 축구라는 것은 모르는 일이다. 결과는 우리에게 왔으니 나중에 다시 해보고 말씀 드릴 것”것“이라고 했다.
퇴장자가 3명이나 나온 경기 그만큼 정신 없던 상황의 연속이었다. 윤정환 감독은 “우리가 1명이 부족해서 델브리지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그런데 전반 막판 상대의 퇴장윽로 오히려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래서 (김)도혁을 넣었다. 중원에 한 명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짧은 시간 소통하고 결정났다. 주효했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교체를 너무 빨리 꺼냈다는 것이 제 실수다. 수원이 2명이 퇴장을 당한 것이라고 생각하질 못했다. 이런 경기를 하는 것이 몇 십년 만에 처음이다. 많은 팬들께서 앞으로 질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런 큰 경기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함께 이 부분을 신경써주길 바란다. 팬들께서도 좋은 경기를 보시고, 우리도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