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광주 FC 이정효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천은 3월 16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5라운드 광주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이다. 유강현, 이동경이 전방에 선다. 서민우, 김봉수가 중원을 구성하고, 김승섭, 모재현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박찬용, 박승욱이 중앙 수비수로 나서고, 최예훈, 박수일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킨다.
김천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이다. 김천은 올 시즌 개막 4경기를 원정에서 치렀다.
정 감독은 “홈에서 치르는 올 시즌 첫 경기”라며 “항상 이야기하듯이 볼이 상대 진영에서 놀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어 “원정 4연전에서 승점을 쌓고 홈으로 왔다. 선수들에게 ‘팬들에겐 항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상대의 기세가 좋다. 상대의 활동량을 어떻게 제어하느냐도 중요할 듯하다. 우리가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결정 날 것”이라고 했다.
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 감독을 만나 광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을 축하했다.
정 감독은 “우리도 가고 싶다”며 웃은 뒤 “지도자로 국제대회에 나가본 지 꽤 됐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어 “광주가 한국을 대표해서 8강에 올랐다. 광주가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구단들이 광주를 도울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본다. ACLE에선 광주를 계속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