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심각한 발목 부상…PSG에 나쁜 소식” 佛 매체, 이강인 상태 주목

프랑스 매체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주목했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2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름애의 이강인인 한국 대표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오만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돕는 훌륭한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경기 막판 왼쪽 발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부상으로 업혀 나가는 이강인. 사진=김영구 기자
부상으로 업혀 나가는 이강인. 사진=김영구 기자

이강인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교체 출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대표팀에 합류해 빠듯한 일정을 치러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의 컨디션을 고려해 선발에서 제외했지만, 전반 35분경 백승호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교체 출전하게 됐다.

이강인은 평소 중용 받던 우측 공격수 자리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돼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전반 41분 황희찬의 침투에 맞춰 환상적인 패스를 찔러넣으며 선제골을 도왔다.

이후 한국은 계속해서 오만의 수비를 뚫기 위해 분전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만 수비에 활로를 찾지 못하며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그러다 후반 40분 악재가 터졌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동점골까지 헌납했다. 당시 이강인은 상대에게 발목 부위를 밟혀 주저앉았다. 그 사이 요르단은 공격을 이어갔고, 알리 알 부사이디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강인은 실점 이후에도 경기장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확인한 뒤 결국 교체 사인이 떨어졌다. 이강인은 스스로 걷지 못할 정도였다. 의료진 등에 업혀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를 두고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경기 후 얼음팩을 발목에 두른 채 부축을 받았다. 그는 파리에서 중요한 로테이션 선수다. 이강인의 부상 소식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 감독에게 매우 나쁜 소식”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또한 이강인의 부상을 알리며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었다.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는 나서지 못할 것이다. 이강인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홍명보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파리 구단 또한 이강인의 부상에 대해 소식을 전했다. 파리는 “한국이 오만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부상을 입은 백승호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는 훌륭한 도움을 기록했지만, 후반 40분 발목 부상을 입어 양현준과 교체됐다”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오만전 이후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의 부상에 대해 “발목을 다쳤다. 내일 아침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이강인은 하루 훈련하고 경기에 나섰다. 선발은 아니었다. 하지만 백승호의 부상으로 예정보다 빨리 출전하게 됐다. 이강인처럼 흐름을 바꿔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좋은 상황을 만들어줬다. 이강인의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봤다. 부상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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