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개막전 선발 태너 바이비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가디언즈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바이비와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2030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추가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장 금액은 4800만 달러(약 703억 원)다.
계약금이 200만 달러, 2025년 300만, 2026년 400만, 2027년 700만, 2028년 1000만 달러의 연옵을 받으며 2029년은 2100만 달러로 연봉이 늘어난다.
2030시즌 팀 옵션 금액은 2100만 달러,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추가됐다.
이번 계약은 바이비의 남은 연봉조정을 모두 갈음한다. 또한 FA 자격 획득을 최대 2년 늦출 예정이다.
바이비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이후 2023년 빅리그 데뷔, 2년간 56경기에서 22승 12패 평균자책점 3.25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서 173 2/3이닝 던지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3.47로 호투했다.
팀내 최다 선발 등판, 최다 이닝 소화하며 선발진을 이끌었고 그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갖는데 선발 등판을 앞두고 계약 연장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스몰 마켓 구단인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이후에도 계약이 보장된 선수가 7년 1억 4100만 달러에 계약한 호세 라미레즈를 비롯해 우완 임마누엘 클라세, 쉐인 비버, 트레버 스테판 정도였다. 이번 계약으로 한 명을 더 추가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