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대상 1호’ 요르단 에이스, 몸상태 온전치 않다?…한국전 앞두고 ‘특별 관리’ [MK수원]

요르단전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의 ‘경계 대상 1호’는 무사 알타마리다. 알타마리는 최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날카로움을 보였다. 그러나 홍명보호와 경기 하루를 앞둔 훈련에서 팀 동료들과 따로 떨어져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말 셀라미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 축구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에 돌입했다.

현재 요르단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에 놓여있다. 선두 홍명보호(승점 15)와 3점 차다. 25일 열리는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 선두 자리를 차지하며 월드컵 직행 희망을 잡을 수 있다.

개인 훈련 중인 ‘요르단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 사진=김영훈 기자
개인 훈련 중인 ‘요르단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 사진=김영훈 기자

직전 팔레스타인과 7차전 경기 결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요르단이다. 요르단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한국과 이라크가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요르단은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 기쁜 소식은 ‘에이스’ 알타마리가 직전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과 일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는 것. 알타마리는 3차 예선으로 돌입한 뒤 1차전 쿠웨이트전 이후 발목 부상으로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에서 복귀했지만, 이라크, 쿠웨이트와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만 남겼다.

요르단 내 알타마리의 존재는 한국의 손흥민 못지않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윙어로 ‘요르단 메시’라고도 불렸다. 1997년생으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그는 자국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8년 그리스리그 아포엘FC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고, 벨기에리그의 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 프랑스리그 몽펠리에를 거쳐 올해 겨울 스타드 렌(프랑스)으로 이적했다.

요르단 대표팀에서는 2016년 19살 나이에 데뷔해 오랜 기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A매치 63경기 2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요르단 대표팀 역사상 최다골 2위, 최다도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여전히 현역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곧 최다골, 최다도움 기록을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개인 훈련 중인 ‘요르단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 사진=김영훈 기자
개인 훈련 중인 ‘요르단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하지만 한국전을 앞두고 몸 상태가 의심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최종 훈련에서 팀 동료들과 떨어져 따로 훈련을 받았다. 요르단 취재진의 설명에 따르면 알타마리는 직전 팔레스타인전에서 허벅지 부위에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말 셀라미 감독은 알타마리를 무리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셀라미 감독은 핵심 선수들의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긴 이동으로 피로가 있고, 일부 선수들이 경미한 부상이 있다. 그러나 대체로 선수들이 잘 준비되어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사진=ⓒAFPBBNews = News1

대표팀은 알타마리에게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겁 4강에서 1골 1도움을 허용하며 패한 바 있다.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였으나, 홍명보 감독은 “위협적인 선수다. 아시안컵 당시 알타마리를 상대했던 정보를 선수들과 나눴다. 우리 선수들이 모두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만큼 잘 막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타마리를 상대했던 이재성 또한 “알타마리는 좋은 선수다. 위협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정 누구 한 명이 막는 것이 아닌 팀이 하나가 되어 막아야 한다. 공격부터 수비적으로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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