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박어진 Road to UFC 참가 유력

블랙컴뱃 3연승→RTU 최종 후보 포함
Road to UFC 시즌4 5월 상하이 개막
블랙컴뱃 2승째로는 UFC 남의철 제압
현재 UFC 라이트급 상위 95.2% 레벨
RTU에는 페더급으로 참가할 가능성도

종합격투기(MMA) 데뷔 1261일(3년5개월12일) 만에 11경기 1패로 맹활약한 대한민국 선수가 글로벌 넘버원 단체 입성을 위한 도전 기회를 얻을 분위기다.

히라타 슈(일본)는 아시아 인재 발굴 프로젝트 Road to UFC의 네 번째 시즌이 5월24일 중국 Performance Institute Shanghai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영보스’ 박어진이 2024년 12월 서울특별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3 라이트급 경기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영보스’ 박어진이 2024년 12월 서울특별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3 라이트급 경기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세드릭 뒤마(캐나다)는 “박어진(24)은 2024년 12월 서울특별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3에서 정한국(33)을 이겨 2025 Road to UFC 최종 후보 명단으로 진입했다”며 설명했다.

히라타 슈는 On The Road Management 대표다. 일본에서 가장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종합격투기 에이전트로 꼽힌다. 동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시즌1 이정영(페더급) 박현성(플라이급) ▲시즌2 이창호(밴텀급) ▲시즌3 유수영(밴텀급) 최동훈(플라이급)이 Road to UFC 8강 토너먼트를 제패하여 세계 최고 대회에 진출했다.

이정영이 2023년 2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를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TKO
이정영이 2023년 2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를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TKO
박현성이 2023년 2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 토너먼트 파이널 승리 선언을 받고 있다. 사진=TKO
박현성이 2023년 2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 토너먼트 파이널 승리 선언을 받고 있다. 사진=TKO
이창호가 2024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 토너먼트를 우승한 후 UFC 정규 선수로서 첫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TKO
이창호가 2024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 토너먼트를 우승한 후 UFC 정규 선수로서 첫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TKO
유수영(가운데)이 2024년 11월 중국 마카오특별행정구 아오먼인허쭝허두자청에서 Road to UFC 시즌3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 선언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블랙컴뱃 오피셜짐의 최효준 감독. 사진=TKO
유수영(가운데)이 2024년 11월 중국 마카오특별행정구 아오먼인허쭝허두자청에서 Road to UFC 시즌3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 선언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블랙컴뱃 오피셜짐의 최효준 감독. 사진=TKO
최동훈이 2024년 11월 중국 마카오특별행정구 아오먼인허쭝허두자청에서 Road to UFC 시즌3 플라이급 토너먼트 제패 후 감격하고 있다. 사진=TKO
최동훈이 2024년 11월 중국 마카오특별행정구 아오먼인허쭝허두자청에서 Road to UFC 시즌3 플라이급 토너먼트 제패 후 감격하고 있다. 사진=TKO
고석현이 2024년 9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DWCS 시즌8 4주차 승리 후 데이나 화이트 회장 겸 CEO로부터 UFC 계약을 통보받자 감격하고 있다. 사진=TKO
고석현이 2024년 9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DWCS 시즌8 4주차 승리 후 데이나 화이트 회장 겸 CEO로부터 UFC 계약을 통보받자 감격하고 있다. 사진=TKO

캐나다 프랑스어권 퀘벡의 세드릭 뒤마는 고석현(32) Contender Series 시즌8 4주차 합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2023년 4분기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종합격투기 소식통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컨텐더 시리즈(DWCS)를 직접 런칭하여 유망주를 찾고 있다. 2024년까지 고석현을 비롯하여 모두 287명을 선발했다.

블랙컴뱃은 설립 1116일(3년20일) 만에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선수 29명을 보유한 아시아 11위 및 글로벌 31위 규모 단체로 성장했다. ‘영보스’ 박어진은 블랙컴뱃 라이트급(70㎏) 3위다.

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아시아 랭킹
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아시아 랭킹
‘영보스’ 박어진이 2024년 9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2 라이트급 경기에서 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한테 다운을 뺏은 다음 후속 공격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영보스’ 박어진이 2024년 9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2 라이트급 경기에서 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한테 다운을 뺏은 다음 후속 공격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2024년 9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2에서는 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44)을 주먹으로 때려눕혔다. 남의철 종합격투기 6805일(18년7개월18일) 경력 최초로 한국 선수한테 당한 패배다. 박어진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계기다.

‘파이트 매트릭스’는 박어진한테 라이트급 43점을 주고 있다. 43점은 현재 UFC 라이트급 80위 및 상위 95.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종 후보에서 탈락하지 않고 RTU 시즌4 합류가 확정된다면 UFC 정규 계약을 기대할 만하다.

2021~2023년 2승 1무 1패를 기록한 페더급(66㎏)으로 내려가 Road to UFC에 출전할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ONE Championship이 박어진을 주목한 것도 이때다.

박어진(태극기 아이콘)은 원챔피언십 방콕 대회 출전이 확정되어 미국대학레슬링선수권 3위 마크 초인스키와 매치업을 소개하는 태국어 홍보물까지 제작됐지만, 경기가 무산됐다. 사진=ONE Championship
박어진(태극기 아이콘)은 원챔피언십 방콕 대회 출전이 확정되어 미국대학레슬링선수권 3위 마크 초인스키와 매치업을 소개하는 태국어 홍보물까지 제작됐지만, 경기가 무산됐다. 사진=ONE Championship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r(이상 미국) ▲원챔피언십(싱가포르) ▲Rizin(일본)은 종합격투기 메이저 단체로 묶인다. 박어진은 2023년 8월 원챔피언십 방콕 대회 매치업이 확정되어 태국 현지 홍보까지 진행됐지만 무산됐다.

당시 원챔피언십은 2018-19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3부리그 레슬링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마크 초인스키(30)를 박어진 상대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22살 박어진의 잠재력이 얼마나 인정받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마크 초인스키는 제6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38)-제9대 벨라토르 밴텀급(61㎏) 챔피언 세르히오 페티스(32), 미국 톱스타 파이터 형제들의 스파링 파트너 출신이다.

한국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랭킹

1위 옥래윤 ONE 158점

2위 박시원 로드FC 81점

3위 김경표 Rizin 80점

4위 기원빈 RTU 66점

5위 문기범 블랙컴뱃 45점

6위 박어진 블랙컴뱃 43점

‘영보스’ 박어진 종합격투기 커리어

2021년~ 9승 1패 1무

KO/TKO 4승 0패

서브미션 3승 0패

2024년 블랙컴뱃 라이트급 3위

# 웰터급

2022년 1승

서브미션 1승

# 라이트급

‘영보스’ 박어진이 2024년 12월 서울특별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3 라이트급 경기 후 승리를 예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영보스’ 박어진이 2024년 12월 서울특별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3 라이트급 경기 후 승리를 예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2022~2024년 6승

KO/TKO 4승

# 페더급

2021~2023년 2승 1패 1무

서브미션 2승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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