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이 발생했다.
카타르는 25일(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돌렌 오무르자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1-3 완패했다.
카타르는 아시안컵 2연패에 빛나는 챔피언이다. 그러나 월드컵 예선에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결국 4번째 패배를 당하며 아랍에미리트(UAE)에 밀리기 일보 직전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이 경기 전까지 1승 6패를 기록할 정도로 최약체였다. 북한이 무승 침묵하고 있어 꼴찌는 피했으나 상대국 입장에선 ‘승점 자판기’와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카타르는 키르기스스탄과의 역대 첫 맞대결에서 완패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2위 경쟁에서도 크게 밀려났다.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를 필두로 알모에즈 알리, 아메드 파티, 압둘라지즈 하템, 페드로 미겔, 루카스 멘지스, 메샬 바르샴 등 주축 전력이 건재한 카타르였다. 그러나 전반 막판 발레리 키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아메드 수하일의 동점골로 따라갔으나 멘지스의 퇴장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결국 카타르는 알렉산다르 미슈첸코, 알리마르돈 시키로프에게 연달아 실점, 1-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카타르는 3승 1무 4패를 기록, A조 4위에 머물러 있다. UAE가 북한을 꺾게 되면 3위를 수성하게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바레인과의 C조 홈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 부임 후 첫 승리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호주 원정에서 1-5 대패를 당하며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바레인을 잡아내면서 4차 예선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