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33·벨기에)와 맨체스터 시티의 작별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일까.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아직 재계약에 관한 소식은 없다.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것이란 소문은 많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새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작다”고 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샌디에이고 FC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위너와 회담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맨시티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와도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더 선’은 “알 이티하드는 더 브라위너에게 3년 동안 1억 5,600만 파운드(한화 약 2,968억 원)를 제안했다”며 “더 브라위너는 주급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를 제안받은 것”이라고 했다.
다만, 더 브라위너는 가족을 생각해서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다. 더 브라위너가 자녀들의 교육 문제 등으로 사우디로 향하는 걸 꺼린다는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10년 동안 공식전 412경기에 출전해 106골 174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만 278경기 출전 70골 11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EPL 역대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맹활약을 앞세워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등을 기록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이적 문제는 클럽과 그의 에이전트가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나는 우리 팀이 가능한 최상의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어 “우린 EPL, FA컵, 클럽 월드컵 등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7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날이 길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