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와 양민혁의 ‘코리안 더비’는 펼쳐질 수 있을까.
스토크 시티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벳 365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잉글리시 챔피언십 39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스토크는 골키퍼 요한슨을 시작으로 보켓-윌모트-필립스-차마데우-피어슨-베이커-배준호-뷔르허르-만후프-갤러거가 선발 출전한다.
QPR은 골키퍼 나르디를 시작으로 던-에드워즈-폭스-팔-바란-콜백-안데르센-모건-스미스-뎀벨레가 선발 출전한다.
스토크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하다. 강등권과 승점차가 거의 없어 추가 패배는 피해야 한다.
QPR도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건 사실. 최근 5경기 1무 4패를 기록, 추락하고 있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맞대결을 펼쳤고 1-1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을 보면 2승 2무 1패로 QPR이 근소하게 앞선다.
스토크와 QPR의 맞대결 관전 포인트는 바로 ‘코리안 더비’ 배준호와 양민혁의 만남이다. 배준호는 선발, 양민혁은 벤치 출발하며 후반 ‘코리안 더비’를 기대하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가 주목하는 2명의 유망주가 만난다. 배준호가 스토크에서 확실히 자리 잡은 것과 달리 양민혁은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장, 아쉬움을 남겼다.
양민혁은 QPR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경우 후반 교체 투입 가능성이 크다. 배준호의 경우 조기 교체 가능성이 거의 없는 핵심 전력이기에 후반 ‘코리안 더비’ 가능성은 충분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