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은퇴 응원하는 선배 김은중 감독 “함께 재밌게 축구했어” [MK현장]

수원FC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할까. 김은중 감독은 과거 함께 했던 구자철의 은퇴를 축하하면서도 첫 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알렸다.

수원FC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수원FC는 3무 2패(승점 3)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여전히 리그 승리가 없다. 3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와 6경기 만에 첫 승 신고에 도전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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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FC는 핵심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명단 제외다. 김은중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에도 약간의 근육 부상이 있었다. 완전하지 않은 상황이라 뺐다”라며, 대신 출전하는 권도영에 대해 “22세 이하 카드를 써야 하는 상황이다. 권도영이 컨디션도 좋고 몸상태도 가장 좋아서 그 역할을 맡겼다”라고 전했다.

3월 A매치 휴식기에 대해 “이기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지난 울산HD전에서도 그렇고 잘 만들어 놓고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득점하길 바라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훈련했다”라고 말했다.

수원FC는 2득점 5실점 중이다. 실점 기록 자체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 김은중 감독은 “새 선수들이 오면서 적응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 수비 라인이 점차 안정감을 갖고 있다. 득점에 있어서 고민이 크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다. 울산전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줬기에 보완되면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여전히 리그 승리가 없다. 김은중 감독은 지난 울산전 이후 선수들이 부담을 갖지 않길 바랐다. 그는 “선수들이 울산전 전까지는 부담이 있었는데,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꾸 하다 보니 점점 내려놓을 수 있는 것 같다. 리그는 장기 레이스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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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루안을 제외하면 새로 합류한 외국인 오프키르, 싸박, 아반다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은중 감독은 “루안은 워낙 영리한 선수다.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잘해주고 있다. 그만큼 전술 능력과 이해도가 좋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대가 크다. 교체로 들어갔을 때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은중 감독은 오늘 경기 승부처를 후반전으로 바라보고 있는 김은중 감독은 “쉬고 왔다. 에너지 레벨 자체가 초반부터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결정적일 때 집중력 차이가 승패를 가릴 것 같다. 이 부분을 인지하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제주의 레전드 구자철이 은퇴식을 연다. 과거 김은중 감독은 2010~11년 제주에서 활약하며 함께 뛴 바 있다. 김은중 감독은 “2010년 함께했다. 당시 너무 재밌게 함께 축구했다. 워낙 훌륭한 미드필더다. 함께하면서 저도 20골을 넣으며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MVP 수상도 했었다.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후배들에게 본인이 배워온 것을 주기 위해 준비한다고 하더라. 은퇴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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