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TSV Bayer 04 Leverkusen)이 작센 츠비카우(BSV Sachsen Zwickau)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점을 올렸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Ostermann-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작센 츠비카우와 24-24로 비겼다.
예선 1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시즌 첫 승점을 따낸 레버쿠젠은 1무 20패(승점 1점)로 12위에 머물렀고, 작센 츠비카우는 4승 2무 15패(승점 10점)로 11위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크리스틴 카우프만(Christin Kaufmann)이 7골, 로제마리 알더든(Rozemarijn Alderden)과 소피아 코르만(Sophia Cormann)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리케 안나 판 데어 린덴(Lieke Anna van der Linden)은 8세이브로 팀의 첫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작센 츠비카우는 블랑카 카이돈(Blanka Kajdon)이 9골, 나카야마 카호(Kaho Nakayama)가 5골, 데보라 크포다르(Deborah Kpodar)가 3골을 넣으며 맞섰다. 골키퍼 바르바라 빅토리아 교리(Barbara Viktoria Gyori)는 13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초반 작센 츠비카우가 2골을 먼저 넣었으나, 레버쿠젠이 연속 득점하며 크리스틴 카우프만의 골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츠비카우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며 재역전했으나, 레버쿠젠이 다시 5골을 몰아쳐 11-9로 앞서나갔다.
작센 츠비카우의 나카야마 카호가 연속 득점하며 11-11 동점을 만들었고, 레버쿠젠은 로제마리 알더든의 연속 골로 13-1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레버쿠젠이 16-13으로 앞서나갔지만, 작센 츠비카우가 따라붙으며 48분에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레버쿠젠의 아니카 잉겐파스(Annika Ingenpass)가 5분여 동안 3골을 넣으며 23-20으로 달아나며 첫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2분여 동안 3골 차를 지키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종료 70초를 남기고 24-22로 추격한 작센 츠비카우가 마지막 1분 동안 전방 압박 수비로 전환했다.
작센 츠비카우 선수들이 두 차례나 볼을 빼앗아 빠른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24-2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레버쿠젠의 마이클 비글러(Michael Biegler) 감독은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상황에 대해 크게 불만을 가지진 않는다. 팀은 이번 시즌 내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제 승리할 수 있다는 느낌을 얻었다. 3주 반 후에 시작될 플레이다운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남기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반면, 작센 츠비카우의 노르만 렌취(Norman Rentsch) 감독은 “레버쿠젠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종료 50초 전 전방 강압 수비로 무승부를 만들어낸 것은 팀의 사기와 믿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공격에서 많은 부분을 실행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시 돌아왔고, 승점을 얻었다는 것이다”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