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쾅쾅쾅쾅!’ 괴력 선보이고 있는 KIA 위즈덤, 구단 새 역사 쓰며 위기에 몰린 호랑이 군단 구할까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이 위기에 몰린 호랑이 군단을 구할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KIA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3승 6패로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이상 3승 6패) 등과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당장 전날(2일) 광주 삼성전에서도 2-4로 무릎을 꿇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이 말이 아닌 상황이다.

최근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위즈덤. 사진=천정환 기자
최근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위즈덤. 사진=천정환 기자
위즈덤은 호쾌한 장타력이 강점인 선수다. 사진=천정환 기자
위즈덤은 호쾌한 장타력이 강점인 선수다. 사진=천정환 기자

다만 위즈덤만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KIA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 지난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2번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름을 받은 위즈덤은 우투우타 유틸리티 자원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455경기에서 타율 0.209 88홈런 2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0을 써냈다.

KIA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OPS 0.843을 작성한 소크라테스 브리토 대신 위즈덤과 손을 잡았다. 위즈덤의 폭발적인 장타력에 주목한 것. 위즈덤은 컵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21년 빅리그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은 0.231에 그쳤지만, 28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5홈런, 23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그리고 위즈덤은 최근 KIA의 기대에 완벽 부응하고 있다. 개막 후 2경기에서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3월 2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좌월 2점포로 장식했다.

최근 KIA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위즈덤. 사진=천정환 기자
최근 KIA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위즈덤. 사진=천정환 기자

상승세는 계속됐다. 3월 28일~3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모두 홈런포를 가동했으며, 2일 광주 삼성전에서도 호쾌한 대포를 선보였다. 위즈덤의 시즌 5호포이자 4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로써 위즈덤은 1989년 김성한, 1991년 장채근(두 차례), 1992년 장채근, 1992년 김성한, 2005년 마해영, 2009년 최희섭, 2013년 최희섭, 2017년 로저 버나디나에 이어 구단 역사상 10번째이자 구단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 기록과 마주했다.

이제 위즈덤은 KIA 구단 역사상 처음 5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위즈덤이 이 기록과 마주할 경우 KIA 역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질 터. 과연 위즈덤은 구단 새 역사를 쓰며 위기에 몰린 호랑이 군단을 구할 수 있을까.

위즈덤은 과연 5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KIA 구단 새 역사와 마주할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위즈덤은 과연 5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KIA 구단 새 역사와 마주할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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