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벤치를 향해 총 쏘는 시늉해서 논란이 된 멤피스 그리즐리스 가드 자 모란트, 징계는 받지 않는다.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사무국이 모란트에 대해 징계 없이 경고 조치만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란트는 지난 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 도중 종료 20.1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상대 벤치를 향해 총을 쏘는 시늉을 했다.
그는 두 팔을 권총 모양으로 만든 뒤 왼팔은 상대 벤치를 향해 뻗으며 명백하게 상대를 도발하는 행동을 했다.
ESPN은 NBA 사무국이 모란트의 세리머니에 관해 “폭력적인 의도는 없었지만, 부적절했다”는 결론을 내렸고, 징계 대신 경고 조치만 취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먼저 도발한 골든스테이트 가드 버디 힐드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치가 내려졌다. 힐드는 이 경기에서 앞서 똑같은 도발을 했다.
당시 두 선수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징계는 피했지만,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모란트는 더욱 그렇다.
모란트는 지난 2023년 3월 덴버 원정 도중 한 나이트클럽에서 인스타 라이브 영상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권총을 흔들어 보였다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같은 해 5월에는 자신의 지인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권총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가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9-20시즌 올해의 신인, 2021-22시즌 기량발전상(MIP), 올스타 2회 경력의 모란트는 이번 시즌 4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0.2분을 소화하며 22.7득점 4.2리바운드 7.4어시스트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