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가 올 시즌 첫 승리를 알렸다.
수원 FC는 4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8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 FC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싸박이 전방에 섰다. 루안이 뒤를 받쳤다. 안데르손, 아반다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재원, 윤빛가람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현용, 이지솔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이택근, 김태한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유강현, 이동경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서민우, 김봉수가 중원을 구성했고, 김승섭, 모재현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찬용, 김민덕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최예훈, 박승욱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초반엔 팽팽한 힘 싸움이 이어졌다.
전반 20분부터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20분 이동경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 FC 골문을 위협했다. 안준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이동경의 슈팅을 막아냈다.
수원 FC가 반격했다. 전반 22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이지솔이 헤더로 연결했다. 김동헌 골키퍼가 이지솔의 헤더를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31분 수원 FC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안데르손이 왼쪽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다. 아반다가 빠르게 달려들어 발을 갖다 댔다.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33분엔 유강현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안준수 골키퍼가 또 한 번 선방 능력을 뽐냈다.
0의 균형이 깨졌다. 수원 FC가 앞서갔다. 전반 37분이었다. 안데르손이 상대 압박을 뚫고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렀다. 싸박이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41분 수원 FC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안데르손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수원 FC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천 ‘에이스’ 이동경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4분이었다. 이지솔이 후방에서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했다. 서민우가 끊어낸 볼을 유강현이 잡았다. 유강현이 욕심내지 않고 간결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동경이 안준수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천 정정용 감독이 전반전을 마치고 큰 변화를 줬다. 모재현, 최예훈, 김민덕을 빼고 이동준, 조현택, 박수일을 투입했다.
수원 FC 김은중 감독은 아반다를 빼고 오프키르를 넣었다.
김천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2분 이동경의 자신감 넘치는 중거리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4분 박수일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이지솔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후 오프사이드를 잡아냈다. 김천의 득점은 취소됐다.
김천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2분이었다. 김승섭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안준수 골키퍼가 김승섭의 슈팅을 쳐냈다. 이동준이 이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수원 FC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1분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한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싸박이 논스톱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윤빛가람이 빠르게 달려들어 헤더골을 만들어냈다.
수원 FC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3분 김천 페널티박스 안쪽 혼전 상황이었다. 볼이 흘러나왔다. 안데르손이 이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안데르손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안드레손은 이날 두 번째 골대였다.
수원 FC는 경기 막판 총공격에 나섰다. 이지솔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을 아주 살짝 벗어났다.
수원 FC가 계속 몰아쳤다.
후반 추가 시간 기적이 일어났다. 안데르손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현용이 빠르게 달려들어 헤더골을 터뜨렸다.
벤치에 있던 수원 FC 모든 구성원이 뛰쳐나와 역전골의 기쁨을 나눴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수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