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A다저스의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혜성은 전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3득점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는 유격수에서 직접 병살 수비를 완성했고 경기 도중 중견수로 교체 투입돼 보살을 기록했다.
‘Opta STATS’에 따르면, 김혜성은 현대 야구 시대 한 경기에서 4안타 이상, 홈런, 무보조 병살, 외야 보살을 한 경기에서 모두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
그럼에도 선발 제외된 것은 상대가 좌완 라이언 야브로를 선발로 예고했기 때문.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6 기록중인 야브로는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245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177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미겔 로하스(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로 나온다.
발가락 부상을 안고 있는 무키 벳츠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벳츠는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처음으로 신발을 제대로 신을 수 있었다”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알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가 수비 훈련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