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강등’ 조던 힉스, 발가락 부상으로 IL...벌랜더는 불펜 소화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조던 힉스, 시련의 시간은 계속된다.

자이언츠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힉스를 오른 엄지발가락 염증을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밥 멜빈 감독은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마지막 등판 때 봐서 알겠지만 약간 마운드에 절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가락에 이상을 느껴서 그런 것이었다. MRI 검진을 받았고 염증이 확인됐다. 일단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던 힉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조던 힉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와 4년 44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힉스는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7, WHIP 1.541, 9이닝당 0.6피홈런 3.7볼넷 8.0탈삼진을 기록중이다.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서 불펜으로 밀려났는데 네 경기에서 3 1/3이닝 2실점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는 1/3이닝 3볼넷 1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한편, 흉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는 이날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불펜 투구를 직접 지켜 본 멜빈은 “잘 던졌다. 오늘은 훨씬 나아보였다. 느낌도 아주 좋다고 한다. 내일 상태를 보겠다. 아마 다음 단계에서는 타자를 상대할 것”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벌랜더는 이날 실전 투구와 흡사한 투구를 했다. “마치 경기전 워밍업을 하듯 몇 차례 공을 던진 뒤 이닝을 시뮬레이션하면서 1이닝 반 정도를 던졌다”며 꽤 강도높은 불펜 투구를 소화햇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라이언 버거트를 사애로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제라르 엔카르나시온(우익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케이시 슈미트(1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벌랜더는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복귀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벌랜더는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복귀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전날 경기 도중 손에 사구를 맞고 교체된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는 선발 제외됐다.

멜빈은 “상태는 괜찮다. 오늘 일단 케이지에서 스윙을 할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 통증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출전시키고 싶지는 않았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구단 최고 유망주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트리플A로 콜업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그를 지켜 봤던 멜빈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였다. 공격면에서 기술도 엄청나게 많이 갖고 있었다.수비 훈련도 열심히 했다. 그를 지켜 본 맷 윌리엄스 코치나 JT 스노우, 조 패닉, 론 워투스같은 구단 관계자들도 그가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유망주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이어 “트리플A에 올릴 만큼 좋다는 뜻일 것이다. (타자 친화적인) PCL(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뛰면 성적이 더 좋아질 수도 있다. 그가 머물던 리그는 날씨도 춥고 타격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새로운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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