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억제가 통했다” ‘5월 이달의 투수’ 레이가 밝힌 수상 비결 [현장인터뷰]

2025년 5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 로비 레이(33)가 소감을 전했다.

레이는 4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일은 언제나 좋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고 여전히 매 등판 쌓아나가고 있는 중이기에 계속 나아가겠다”며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레이는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2025년 5월 월간 수상자 명단에 이달의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레이는 5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레이는 5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사이영상 수상 시즌인 지난 2021년 8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뽑힌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샌프란시스코 투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난해 8월 블레이크 스넬 이후 처음이다.

5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8(39이닝 6실점) 피홈런없이 11볼넷 45탈삼진 기록한 그는 “볼넷 억제가 제일 컸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등판해서 오래 버틸 수 있었다. 여기에 전반적인 볼배합이 정말 좋았다”며 지난 한 달을 돌아봤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처음으로 풀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는 12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선전중이다.

그는 “지난 5~6경기에서 꾸준한 딜리버리를 가져가고 있다. 지난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내가 놓쳤던 부분이었다. 복귀 과정에서 제일 어려웠던 것이 꾸준한 딜리버리를 가져가는 것이었다”며 투구 내용에 관해 말을 이었다.

체인지업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체인지업이 모든 구종을 더 좋게 만들고 있다. 왜냐하면 체인지업을 제대로 던지려면 익스텐션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모든 구종들을 더 좋아지게 만들고 있다”며 체인지업을 장착한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밥 멜빈 감독은 “시즌 내내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 달이든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레이의 투구에 대해 호평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크리스 부비치가 선정됐다. 5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6(32 1/3이닝 2실점) 기록하며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더보이즈 소속사 “주학년 허위 주장 법적 대응”
주학년 “불법 NO…더보이즈 탈퇴=소속사 강압”
이윤미 반얀트리 수영장 시선 집중 섹시 핫바디
여자테니스 전미라, 우월한 비율&탄력적인 볼륨감
슬럼프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선발제외…휴식요법?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