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빅이닝 기여했지만...SF는 콜로라도에 9회 대역전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활약했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리즈 최종전 1번 중견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가 됐다.

팀은 7-8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를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것에 만족해야했다.

이정후는 이날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이정후는 이날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이정후는 2회 팀의 대량 득점에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1사 2, 3루에서 타일러 핏츠제럴드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로건 포터가 중전 안타로 추가 득점을 내며 상위 타선으로 기회를 이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정후는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0-1 카운트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을 건드렸고 잘맞은 타구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뜬공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엘리엇 라모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도 이때 홈을 밟았다.

4-2로 쫓긴 5회에는 도미닉 스미스가 무사 1, 2루에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7-2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6회 한 점, 7회 2점을 내주며 7-5까지 격차가 줄었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선발 헤이든 버드송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했다. 4회 만루 위기에서 라이언 리터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추가 피해를 막았다. 6회에는 미키 모니악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솔로 홈런이었다.

불펜은 불안했다. 7회 등판한 션 젤리가 흔들리며 2실점했다. 에릭 밀러가 이를 구원 등판했다.

9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연투한 카밀로 도발을 대신해 등판한 랜디 로드리게스가 고전했다. 볼넷에 이어 타이로 에스트라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고 라이언 맥맨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브렌튼 도일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케이시 슈미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책이 됐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로드리게스는 대타 헌터 굿맨을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 안타가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이정후는 9회말 조던 벡의 타구를 좌중간 펜스에 부딪혀가며 잡아내는 호수비로 장타를 막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콜로라도 선발 센자텔라는 4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 허용하며 무너졌다. 불펜진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추격 기회를 잡았고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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