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쪽에서 기대한다”…‘데뷔 첫 선발 출전’ NC 고승완 향한 호부지의 바람 [MK잠실]

“(고승완은) 수비, 주루보다 타격 쪽에서 기대하는 선수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데뷔 첫 선발 출전하는 고승완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NC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17일) 경기에서 6-2 승전고를 울린 이들은 이번 일전을 통해 2연승 및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18일 잠실 LG전에 선발 출전하는 고승완. 사진=NC 제공
18일 잠실 LG전에 선발 출전하는 고승완. 사진=NC 제공
NC를 이끄는 이호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NC를 이끄는 이호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전 NC는 투수 김녹원과 더불어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서호철(1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고승완(중견수)으로 꾸려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고승완이 9번타자 겸 중견수로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고승완이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2024년 9라운드 전체 85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고승완은 우투좌타 외야 자원이다. 빠른 발은 물론 매서운 타격 능력을 지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88경기에서 타율 0.241(212타수 51안타) 2홈런 21타점 17도루에 그쳤지만,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41경기에 나서 타율 0.355(110타수 39안타) 4홈런 16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이호준 감독은 “(고승완이) C팀(NC 2군)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기대한다. 매일 2안타에 도루, 홈런등 맹활약했다. 콜업했는데, 벤치에 너무 오래 앉혀놓은 것 같았다. 계속 내보내려 했는데, 오늘 안 내면 안 될 것 같았다. 타격감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 꽤 오랫동안 C팀에서 멀티히트를 계속 쳤다. 수비, 주루보다 타격 쪽에서 기대해 낸 선수다. 방망이를 쳐 줘야 하는 선수”라고 활약을 기대했다.

고승완은 이호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고승완은 이호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박건우는 18일 하루 쉬어간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박건우는 18일 하루 쉬어간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17일 LG전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143km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은 박건우는 이날 쉬어간다. 이 감독은 “오늘 좀 어지럽다 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다 했는데, 지금 방에서 좀 쉬고 있다”며 “내일(19일) 일어나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내일은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이다 보니 지명타자라도 게임을 나갔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NC는 이날 우완 투수들인 손주환, 김시훈과 더불어 좌투좌타 외야 자원 한석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우완 불펜 자원들인 김태훈, 한재승, 우투우타 내야수 서호철이 콜업됐다.

이호준 감독은 이중 서호철에 대해 “(최근) C팀 경기에서 2안타를 쳤다. 타구 질도 좋다 했다. 2군에서도 데드볼 2개를 맞았다. 또 다칠까 봐 콜업했다(웃음). 타격감 좋고, 주루 100%, 수비 100%라 보고 받았다. 사실 그 전에 보고서를 받았다. 1~2경기 더 뛰고 올리려 했는데, 안타를 치고 좋다 해서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석현이가 처음 왔을 때보다는 체력적인 면에서 조금 떨어진 것 같았다. 1군에서 이렇게 오래 뛴 것은 처음일 것이다. 시간을 좀 주려 한다”며 “(손주환은) 어깨 쪽에 조금 뭉침 증상이 있다 했다. (김)진호와 더불어 제일 많이 던졌다. 계속해서 쉴 타이밍을 잡고 있었다. 겸사겸사 (휴식을 주게 됐다). 야구하면서 제일 많이 던졌을 것이다. 제가 많이 쓰기도 했다. (앞서 2군에 내려간) 진호 같은 경우는 뭉친 곳이 수술 부위라 놀라 바로 뺀 것도 있다. 열흘 되면 진호는 바로 올라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N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호준 감독.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N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호준 감독.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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