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19세 이하 여자 핸드볼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는 20일(현지 시간) 조지아에서 열린 2025 여자 U19 EHF 챔피언십(Women‘s 19 EHF Championship 2025) 결승에서 슬로바키아를 28-2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레프트백 아나스타시야 파르코멘코(Anastasiia Parkhomenko)가 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바네사 라카토시(Vanessa Lakatosh)와 류보프 로소하(Liubov Rosokha) 역시 함께 대회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바네사 라카토시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우크라이나는 초반 15분 만에 7-2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파르코멘코는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안정적인 리드를 이끌었고, 전반 종료 시점에는 14-9로 앞선 채 라커 룸으로 향했다.
후반전 초반에도 우크라이나는 여유 있게 리드를 이어갔지만, 슬로바키아의 루카치노바(Michaela Lukacinova)와 레트코바(Nina Letkova)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후반 11분경 18-18 동점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파르코멘코가 7미터 드로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7분간 무득점 침묵을 깼고, 이후 우크라이나는 침착하게 점수를 쌓으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결국 마지막 10분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28-2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9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고른 공격력을 선보였고, 슬로바키아는 6명의 득점자에 그치며 비교적 공격의 다양성이 떨어졌다. 결승전뿐 아니라 대회 전체를 통틀어 우크라이나는 전 경기 무패로 일관되게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