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포기 안 했다!’ 삼성, ‘원태인 쾌투+김성윤 맹타’ 앞세워 연이틀 NC 제압…파죽의 4연승&위닝시리즈 확보

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55승 2무 58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53패(51승 6무)째를 떠안았다.

원태인은 20일 창원 NC전에서 쾌투했다. 사진=삼성 제공
원태인은 20일 창원 NC전에서 쾌투했다. 사진=삼성 제공
김성윤이 20일 창원 NC전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김성윤이 20일 창원 NC전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투수 원태인과 더불어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이우성(1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최정원(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목지훈.

기회는 삼성에게 먼저 다가왔다. 2회초 디아즈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직후 디아즈가 견제사를 당하며 분위기가 끊겼다. 이후 1루로 향한 견제구가 빠지며 1사 2루가 이어졌지만, 이재현, 김태훈이 유격수 플라이,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삼성은 이 아쉬움을 3회초 털어냈다. 1사 후 류지혁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지찬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성윤이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날렸다.

김성윤은 20일 창원 NC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삼성 제공
김성윤은 20일 창원 NC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삼성 제공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말 이우성의 좌전 안타와 김휘집의 우중월 안타로 완성된 무사 1, 3루에서 김형준이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 사이 이우성이 득점했다.

하지만 연승을 향한 삼성의 의지는 컸다. 6회초 김성윤의 사구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디아즈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김영웅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김영웅은 20일 창원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삼성 제공
김영웅은 20일 창원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삼성 제공

갈 길이 바빠진 NC였지만, 6회말 웃지 못했다. 김주원의 좌중월 2루타와 최원준의 희생 번트, 데이비슨의 볼넷, 데이비슨의 2루 도루로 2사 2, 3루가 연결됐으나, 박건우가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7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1사 후 김지찬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다. 이때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1사 3루가 됐다. 여기에서 김성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20일 창원 NC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김성윤. 사진=삼성 제공
20일 창원 NC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김성윤. 사진=삼성 제공
김주원은 20일 창원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김주원은 20일 창원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침묵하던 NC는 8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주원의 시즌 9호포. 최원준의 투수 땅볼과 박민우, 데이비슨의 볼넷 및 상대 투수의 폭투에 이은 박민우의 3루 진루 실패로 완성된 2사 1루에서는 박건우가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NC는 9회말에도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삼성은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96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이어 우완 이승현(홀, 1이닝 무실점)-배찬승(0.2이닝 2실점)-김재윤(세, 1.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김성윤(3타수 2안타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영웅(3타수 2안타 1타점), 디아즈(3타수 1안타 1타점), 김지찬(4타수 1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뒷심이 아쉬웠다. 패전은 임정호가 떠안았다. 시즌 첫 패전(1승 4홀드)이다.

20일 창원 NC전에서 승리를 챙긴 삼성 원태인. 사진=삼성 제공
20일 창원 NC전에서 승리를 챙긴 삼성 원태인.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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